여기 우리나라 맞아? 하고 되묻게 되는 아름다운 풍광을 만나다 -지미 오름/제주 여행

 

 

 

눈이 부시게 푸르른 하늘,

그 하늘 아래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고

초록의 빛깔의 대지는 그 바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리하고 있는 곳.

 

바다 한가운데는 소처럼 생겼다하여 우도라 이름붙은 섬이 한가로운 표정으로 누워있고

제주의 하루를 먼저 시작하는 성산일출봉이 우뚝 솟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풍경을 만나러 오른 곳입니다.

제주의 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지미오름..

여기 우리나라 맞아? 하고 되묻게 되는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지미오름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그 일출봉을 둘러싼 바다,

눈이 시릴 듯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제주의 동쪽 끝..

땅끝이라는 뜻의 지미(地尾)오름

 

 

 

 

표고 165m, 비고 150m의 지미오름을 오르는 길은

가파르게 경사진 길들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조금만 오르면 툭 트인 시야

뒤로 성산일출봉과 바다가 보이는 길입니다.

 

 

 

 

중간중간 놓인 의자들

그즈음에 멈춰서서 뒤돌아보면 이런 풍경들을 선물해줍니다.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나란히 사이좋은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산일출봉, 식산봉, 두산봉..

하고 봉우리들 이름을 하나씩 불러보며 오르는 길입니다.

 

 

 

 

제주의 바다, 제주의 들판, 제주의 산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화입니다.

 

 

 

 

정상까지 100m..

조금 가파른 길이기는 하지만 힘을 내자구요!!ㅎ

 

 

 

 

드디어 정상입니다.

벤치에 누워 한가로이 일광욕을 하시고 계신 이분이 부러운 순간입니다.

 

 

 

 

지름봉 정상에 서면 360도 완전히 트인 곳입니다.

쏟아지는 봄 햇살 아래 성산 일출봉과 우도

눈이 시리게 빛나는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조그만 봉우리 하나 올랐을 뿐인데

발 아래 세상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붉은색, 푸른색 지붕을 한 제주의 집들이

제주의 초록빛과 어우러져 눈길을 끕니다.

 

 

 

 

 

 

 

 

 

 

 

 

새싹이 돋아나는 대지와 돌담이 어우러지고

잔잔한 바다는 하늘과 잘 구별되지 않습니다.

 

 

 

 

제주와 우도의 거리는 딱 이만큼..

이만큼의 거리에서 서로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습니다.

 

 

 

 

툭 트인 전망대에 서서

사방을 둘러봅니다.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각기 다른 풍광을 보여주는 제주입니다.

 

 

 

 

 

 

 

 

 

 

 

 

 

 

 

 

 

 

 

 

한라산쪽은 그리 날씨가 좋진 않지만

오름의 실루엣들이 아름다우니 한장 남겨봅니다.

 

 

 

 

360도 열린 전망대에 서서

파노라마로 한장 담아봅니다.

툭 트인 풍경,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풍경입니다.

 

*사진 위에 마우스를 놓고 두번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종달리 포구에 우도에서 출발한 배가 한척 들어옵니다.

 

 

 

 

사람들을 내려주고, 차들을 내려주는가 싶더니

다시 우도로 출발~

 

 

 

 

길게 포물선을 그리며 가는 배를 따라

여행자의 마음도 길을 나섭니다.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

가다가 저절로 발걸음이 멈춰지는 풍경,

제주이기에 만날 수 있는 풍경들,

아름다운 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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