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비를 만나도 좋다! 흐린 겨울 날에도 좋은 우도 여행

 

 

 

예전에는 여행중에 비를 만나면

그날 하루는 어디를 가야할까? 하는 고민이 깊어지곤 하였지요.

 

하지만 카메라를 손에 들고 나서는

비가 오면 오는데로, 흐린 날은 흐린데로,

그런 날씨와 어울리는 풍경들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여행지에서 비를 만나도 좋습니다!

흐린 겨울 날에도 좋은 우도여행입니다. (2013년 2월 4일)

 

 

 

 

전날 오후에 들어간 우도..

저녁무렵부터 구름이 몰려오더니 하늘에 수많은 구름들이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다음날 예보는 "비"

 

 

 

 

우도속의 섬, 비양도 끝자락 봉수대에서 담아보는 별

구름이 많아 단컷으로 몇장 담아봅니다.

 

 

 

 

우도의 또 다른 끝자락

검멀레 해변,

우도의 상징인 우도봉의 등대가 환하게 불 밝히고 있는 곳이지요.

 

우도의 등대 불빛에 하늘의 별빛들은 가리워지고..

 

 

 

 

등대 불빛이 회전하는 사이에 잠깐 얼굴을 비춰주는 별님이 반가운 곳입니다.

 

 

 

 

다음날 아침, 비양도로 일출을 맞이하러 갑니다.

 

 

 

 

하늘은 온통 흐림

바위위에 올라 하루의 날씨를 점쳐보는 또 다른 여행자^^

b라인의 배가 카메라 탓이라고 꾹꾹 우겨보는 또 다른 여행자입니다. ㅎ

 

 

 

 

전날 제법 세차게 치던 파도는 이제 잠잠해지고..

 

 

 

 

우도의 바다를 따라 돌아보는 아침 산책..

바닷가에 다양한 모양의 나무들 한자리에 모여모여~

 

 

 

 

여행자가 좋아하는 하고수동 바닷가입니다.

 

 

 

 

이리 흐림 속에서도 해는 떠오른다는~

 

 

 

 

흐린날, 이만큼의 일출을 보았으니 되었다라고 말해봅니다^^

 

 

 

 

해수욕장 바위들을 어루만지는 파도도 담고

하늘의 움직이는 구름도 담아봅니다.

 

 

 

 

그리고 흐리던 하늘에서 기어이 빗줄기가 떨어집니다.

 

 

 

 

검은 돌담 너머의 파란지붕..

비속에서도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비오는 날에는 비오는 날대로..

여행지에서 만나는 비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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