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꽃망울 터트리며 오는 봄-제주 서귀포의 매화

 

 

 

입춘을 지난지 며칠..

날씨는 연일 한파소식입니다.

 

하지만 겨울은 봄을 품고 있다고 했던가요?

중부에는 폭설이 내렸다는데

제주에는 봄이 가까이 와 있습니다.

 

수줍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오는 봄..

제주 서귀포에서 만난 매화입니다. (2013년 2월 3일)

 

하얀 매화 뒤로 한라산이 실루엣처럼 펼쳐지는 곳..

비오는 날의 제주의 봄입니다.

 

 

 

 

비가 내리는 길가에서 만난 매화..

저절로 발걸음이 멈추게 됩니다.

 

 

 

 

참 춥다~ 라는 생각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참 곱다~ 이쁘다~ 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 순간..

 

 

 

 

이제 막 수줍게 고개를 내민 꽃망울,

활짝 핀 매화에는 빗방울이 방울방울..

 

 

 

 

언땅에서 꽃을 피운다는 매화..

이른 봄을 알리는 꽃이지요.

 

 

 

 

제주의 검은 돌담과 어우러진 매화..

봄은 이렇게 우리 가까이 와 있습니다.

 

 

 

 

작년 봄, 제주 휴애리에서 만난 매화입니다.

한라산이 바라보이는 곳에 피어있던 매화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梅一生寒不賣香).`

고 했지요.

분홍빛, 흰빛의 매화가 줄기 사이로 수줍게 피어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그 말이 저절로 이해가 되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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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꽃망울 터트리며 오는 봄-제주 휴애리 http://blog.daum.net/sunny38/11776003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새봄맞이

휴애리 매화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서귀포에 매화가 피었길래

휴애리를 찾아갈까하여 전화를 하였더니

매화가 이제 막 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올해는 매화축제 시기에 맞춰 매화가 피어 줄련지요?

 

이제 막 꽃망울 터트리는 매화를 보니

봄이 가까이 왔음을 느낍니다.

날씨가 좀 춥더라도 기운 내십시오~

봄이 금방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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