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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짜릿함의 끝을 보고 싶다면 이곳을 올라봐-회룡천계산/태항대협곡-중국6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우는 태항산대협곡..

내몽고 초원 아래 산서성 북부에서 시작하여 산서성과 하북성, 산서성과 하남성 경계에

남북으로 600여km, 동서로 250여 km에 달하는 광대한 협곡입니다.

 

태항대협곡의 남쪽인 구련산으로 여행,

그리고 다시 아래로 내려와 천계산으로 향합니다. (2012년 7월 20일)

 

협곡 풍경이 백리화랑으로 펼쳐진 회룡(回龍)천계산..

그곳으로 오르는 길은 협곡 풍경을 발 아래 굽어보며

산허리를 빙빙 돌아 오르는 길입니다.

 

깎아지른 절벽처럼 솟아있는 산허리

그곳을 둘러가며 오르는 길,

아래를 내려다보면 천길 낭떠러지..

 

짜릿함의 끝을 보고 싶다면 이곳을 올라볼 일입니다.

태항대협곡의 회룡천계산, 그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 1763m의 십자봉을 올랐다면

또 다른 짜릿함의 시작입니다.

 

전동카를 타고 360도 돌면서 태항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

그 길에서 만난 수많은 전망대들은

이리 바위 끝에 매달려 있어서 다리를 후들거리게 합니다^^

 

 

 

 

구련산에서 내려오는 길,

길은 회룡천계산과 왕망령 풍경구로 가는 길을 오른편이라 가르키고 있습니다.

이 두곳은 모두 이날 여행자의 목적지입니다.

 

 

 

 

천계산 입구

 

 

 

 

대협곡 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산 위로 올라가야겠지요.

천계산 입구에서 내려 풍경구 전용차량으로 갈아탑니다.

 

 

 

 

천계산 유람구 안내도

 

구불구불한 길들을 따라, 지도 속에 여행자가 동그라미 해놓은

십자령까지 올라가야합니다.

십자령 정상은 해발 1763m..

 

 

 

 

산허리를 빙빙 돌아 오르는 길,

발 아래를 내려다보면 깎아지른 절벽..

수많은 터널을 지나가고..

 

 

 

 

십자령에 올라, 올라온 길을 바라봅니다.

저 아래에서부터 올라왔다는..

절벽 사이를 뚫어놓은 이런 수많은 터널을 지나쳐 왔다는..

 

1,250m쯤에서 만난 터널은 한 개인이 인민폐 1억원을 투자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수년간 산의 절벽에 터널을 뚫고 길을 닦는데 필요한 기술을 그가 배우고 연구하고

마을 청년들은 무보수로 수 년간 터널공사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올라올 때도 아찔하더니,

올라와서 지나온 길을 다시 바라봐도 좀 아찔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십자령..

 

 

 

 

아래를 내려다보면 깎아지른 절벽 위에 세워진 걸 알 수 있습니다.

발 아래로는 협곡이 보이는 곳..

 

 

 

 

절벽의 끝자락에 서있는 전신주 보이시나요?

저 절벽 끝자락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360도로 돌면서 천계산의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날씨가 그리 좋질 않다는 것~

안개가 심하니 좀 아쉽기는 하지만,

이곳까지 와서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지요?

 

 

 

 

회룡천계산 풍경구

 

뒤의 산봉우리 보이시지요?

저곳은 노군암이라는 암자가 자리한 곳입니다.

 

그 아래쪽 케이블카로 귀진대까지 올랐다가

노군암까지는 계단길을 걸어 오를 수 있습니다.

 

먼저 전동차를 타고 백리화랑을 둘러보고

두번째로 간 곳이 저곳 노군암이랍니다.

 

 

 

 

풍경이 아름다워 백리화랑(百里畵廊)으로 불리우는 천계산

10km에 이르는 길을 전동카를 타고 돌아봅니다.

 

까마득한 절벽 위의 길들

 

 

 

 

맨처음 도착한 전망대

 

 

 

 

절벽 끝에서 이만큼의 거리로 떨어진 전망대

 

 

 

 

벼락이 쳐서 바위가 쪼개진 거라고 합니다.

그 사이를 철제 다리로 이어 올라갈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안개와 구름에 싸여 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천계산이 자꾸 아쉽습니다.

 

 

 

 

또 다른 전망대

절벽 끝에 철제 난간이 앞으로 툭 튀어나온 곳

 

한글로 쓰여진 안내도

투어를 통해 6명의 제한

6명까지만 올라가라는 말인데 이곳에서 만난 한글들은 문법에 맞질 않습니다.

 

 

 

 

다리 후들거릴 준비 되셨나요?

난간을 잡고 조심조심~

 

 

 

 

그 끝에 서면 까마득한 협곡이 발 아래로 보입니다.

 

 

 

 

이 구름과 안개 너머로 수많은 산봉우리들과 협곡들이 펼쳐질터인데

전망대에 올라도 보이는 것은 바로 앞의 봉우리와 협곡뿐입니다.

 

 

 

 

요렇게 오픈된 전동카를 타고

8개의 전망대를 돌아봅니다.

 

 

 

 

이리 높은 곳에도 사람들이 집을 짓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여행자들을 쳐다보지도 않고 묵묵히 제 할일만 하는 중국인

 

 

 

 

또 다른 전망대도 역시 절벽 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망대 끝에 서니 안개가 더욱 심해져 풍경은 보이질 않고

돌아오는 길에 만난 야생화가 어여쁩니다.

 

 

 

 

절벽 사이에 세워진 또 다른 전망대

 

 

 

 

그곳에 서면 이렇게 양쪽은 깎아지른 수직의 절벽

발 아래는 협곡이 펼쳐집니다.

 

 

 

 

오른편은 깎아지른 절벽을 끼고

왼편은 산을 끼고 가는 길

이런 길이 360도로 회전하며 놓여 있습니다.

 

 

 

 

또 다른 전망대

 

 

 

 

한데 이전망대는 다시 계단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게 해 놓았습니다.

아래로 내려다 보기만 하여도 후덜덜하네요^^

 

 

 

 

요런 철제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철제계단은 여행자의 발걸음에 따라 출렁이고..

 

 

 

 

옆을 바라보면 이런 깎아지른 절벽

이 절벽 위에 계단을 놓을 생각을 어떻게 하였을까요?

 

이런 바위를 보면 이곳에 왜 중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우는지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바위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어느새 까마득해 보이는 정상부분

 

 

 

 

저 계단을 오르내리며 발 아래를 내려다보면..

그건 상상에 맡깁니다.

 

발 아래를 아니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여전히 구름과 안개 속에 가리워져 있으나

거대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다시 오르며 바라봐도

이곳을 어떻게 내려갔다 왔나 싶은 마음입니다^^

 

 

 

 

10km 백리화랑을 한 바퀴 돌아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이제 여행자는 케이블카를 타고 노군암을 향해 오릅니다.

 

하늘이 이제 좀 열려 줄려나요?

태항대협곡의 면모를 제대로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태항대협곡의 다른 곳들을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클릭해보세요~

하늘 아래 산을 향해 가는 길-태항대협곡 구련산 http://blog.daum.net/sunny38/11776236

 

폭포 위의 공중 도시, 구련산 서련촌/태항 대협곡 http://blog.daum.net/sunny38/11776240

 

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웠던 중국의 절집-구련산 서련사 http://blog.daum.net/sunny38/11776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