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여행

하늘 아래 산을 향해 가는 길-태항대협곡 구련산-중국3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우는 태항산대협곡..

내몽고 초원 아래 산서성 북부에서 시작하여 산서성과 하북성, 산서성과 하남성 경계에

남북으로 600여km, 동서로 250여 km에 달하는 광대한 협곡입니다.

 

그 광대한 협곡으로의 여행,

그 여행은 태항대협곡의 남쪽인 구련산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9개의 연꽃이 피어 오르는 듯한 아름다운 산이라는 구련산..

여행자가 만난 구련산의 첫모습은 웅장하고 거대합니다.

깎아지른 절벽들, 서로 어깨를 마주하고 서 있는 곳..

 

하늘 아래 산을 향해 가는 길, 구련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2012년 7월 20일)

 

 

 

 

전날, 신향에서 하루를 묵고 신향에서 다시 구련산으로 이동합니다.

버스로 2시간 가까이 달립니다.

 

길은 어느새 굽이굽이 도는 길,

저렇게 바위 사이로 길을 내어놓은 곳들도 지나갑니다.

 

여행자가 탄 긴 버스는 한번에 다 돌지도 못하고 가다서다를 반복합니다.

아래로 내려다보면 아찔한 절벽~

 

 

 

 

가다보니 태항대협곡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댐 위로 세워진 건물들, 그 뒤로 산들이 제모습을 드러냅니다.

 

한데 안개와 구름이 뒤섞여 선명하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산들..

 

 

 

 

이곳 중국의 하남성쪽도 가뭄인가 봅니다.

댐에 그리 물이 많질 않습니다.

 

댐 뒤로 보이는 산줄기들,

우리나라 산들과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

 

 

 

 

지나치다보면 곳곳에 이런 산장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행자의 목적지는 구련산 풍경구

지나는 길에 곳곳에 다른 풍경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태항대협곡 곳곳에 아름다운 풍경구들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또 다른 풍경구의 입구

뒤로 보이는 산이 웅장합니다.

 

하지만 여행자의 목적지는 구련산..

구불구불한 산길을 계속하여 달립니다.

 

 

 

 

드디어 도착한 구련산 풍경구

 

 

 

 

구련산

높이 120m의 천호폭포, 웅장한 하늘의 문과 같은 천문구,

소박한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하늘아래 마을 서련촌 등

곳곳에 아름다운 절경을 품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나무 그늘 아래 해먹에 누워 계시는 분,

제일 부러운 분이로군요.

 

7월의 중국 하남,

마치 8월의 무더위 속의 우리나라 날씨 같습니다.

 

해발 고도가 높아 좀 시원하려나 하였는데

왠걸요, 습도가 높아 시원함보다는 후덥지근함이 더 느껴지던 날씨였습니다.

 

 

 

 

구련산 입구의 호도까는 아가씨,

호도를 순식간에 까서 담아준다는..

구련산을 오르며 간식거리로 좋습니다^^

 

 

 

 

이곳은 복숭아가 많이 나는 고장이라고 합니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지만, 달고 즙이 많은 복숭아입니다.

 

 

 

 

구련산을 오르기 전에 맛있는 복숭아를 하나씩 먹고 오르기로 합니다.

우리나라 옛 시골장터에 가면 볼 수 있었던 저울이 등장합니다^^

물론 덤도 얹어주는 넉넉한 인심~

 

 

 

 

노란 공중전화..

 

 

 

 

붉은 등..

 

 

 

 

하얀 야생화..

눈길을 끄는 것들을 하나 둘씩 담아봅니다.

 

 

 

 

계곡 위로 더 구불구불거리며 가는 길,

이제 커다란 버스는 오를 수가 없다고 합니다.

 

노란색 미니 버스~

양쪽이 창문이 없이 오픈된 버스를 타고

하늘 아래 산을 향해 구불거리며 오릅니다^^

 

겨울에 참 춥겠다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요?

태항산은 10월이 넘어가면 눈이 많이와서 차들이 들어오질 못한다니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ㅎ

 

 

 

 

버스를 타고 가며 바라본 풍경

 

 

 

 

계곡은 깊고 산은 높고..

그 웅장함을 알 수 있습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

자연은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버스는 여기까지만~

이곳에서 일단 하차합니다

 

 

 

 

내려서 이렇게 계곡을 따라 놓여진 길을 따라 걸어 올라도 좋구요.

 

 

 

 

아니면 계단들이 엄청 많이 놓인 길을 따라 등산을 하셔도 좋습니다.

이 길로 오르면 서련촌이나 셔련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하네요.

 

 

 

 

여행자는 어찌 올랐을까요?

이 눈앞에 막아서는 거대한 산을 말입니다.

 

 

 

 

여행자는 지도 위쪽의 구련담이 있는 계곡을 걸어 오릅니다.

아름다운 계곡길이라고 하니 걸어 오를만 할 듯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 위치한 천호폭포를 보고

100m가 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저 절벽 위로 올라 서련사와 서련촌을 보고 오기로 합니다.

 

등산과 현대 문명의 적절한 조화~

무더운 날씨에 좋습니다^^

 

구련담으로 이어지는 계곡산행,

다음 이야기도 놓치지 않으실거지요?

 

이번 중국여행기를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클릭해 보세요~

2,176m 길이의 형형색색의 이채로운 동굴-임성의 공산동굴 http://blog.daum.net/sunny38/11776230

 

3,600년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문자 박물관-안양 중국문자박물관 http://blog.daum.net/sunny38/11776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