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범바위, 사자바위, 용트림 바위..
그리고 두무진..
백령도 곳곳에서 자연이 만들어 놓은 거대한 조각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용트림 바위로 불리우는 곳..
바위 스스로 하늘을 향해 나선처럼 꼬며 오르는 형상이 인상적인 곳입니다.(2012년 7월 6일)
용트림 바위는 가마우지와 갈매기의 서식지라고 합니다.
차에서 내리자 여행자를 맞이해주기 위해 나란히 앉은 갈매기들을 먼저 만납니다.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기..
혼자서 더 많이 바라보기.. ㅎ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기는 이리 힘이 듭니다. ㅎㅎ
그러다 결국 한녀석은 날아가고..
홀로 남은 갈매기는 생각이 많은 얼굴입니다^^
여행자가 가까이 가도 그리 겁을 내지않는 갈매기들..
용트림 바위와 기암절벽..
해안선이 아름다운 백령도입니다.
수많은 갈매기들 이 절벽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가마우지의 모습도 보입니다.
망망한 바다를 향해 뻗어 가는 듯 느껴지는 바위..
갈매기에게는 쉼터가 되어주기도 하고,
여행자에게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옹진 백령도 남포리 습곡구조..
땅이 양 옆에서 힘을 받아 물결처럼 휘어진 구조라고 합니다.
고생대 말에서 중생대 초의 지각변동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비슷한 풍경인 듯 느껴지다가도
하늘빛이 달라지니 다시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노랑부리 괭이갈매기..
갈매기가 이리 아름다운 새였군요.
갈매기들의 배웅을 받으며
여행자는 다음 행선지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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