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도 여행(india)

영원한 아름다움이라 불리우는 타지마할-인도29

 

 

 

어느 날 흘러내린 눈물은

영원히 마르지 않을 것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맑고

투명하게 빛나리라

그것이 타지마할이라네

오 황제여, 그대는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으로

시간의 마술을 걸려 했다네..

 

인도의 시인 타고르가 노래한 '타지마할' 입니다.

 

 

 

 

사랑이 빚어낸 순백의 타지마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타지마할

세계 신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타지마할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인 타지마할..

 

타지마할을 이르는 많은 말들입니다.

 

 

 

 

타지마할을 이르는 또 다른 말들 중 하나는

영원한 아름다움이라 불리우는 타지마할..

 

마르지 않는 샤 자한의 눈물,

그 눈물이 어려 있는 타지마할이기에

영원한 아름다움이라 불리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12년 2월 17일)

 

 

 

 

전날 카주라호에서 잔시로, 잔시에서 다시 아그라로 도착한 여행자

아그라에서 묵은 숙소 옥상에 오르면 타지마할이 보인다길래

이른 아침 옥상에 올랐습니다.

 

도시의 끝에는 안개가 자리하고,

새벽달이 빛나고 있나고 있습니다.

 

타지마할은 안개에 가려 결국 못보았다는..

 

 

 

 

옥상에서 해가 뜨는 것을 보지 못하고

타지마할로 향합니다.

 

타지마할은 해의 높이에 따라 다른 빛깔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하지요.

또한 휘영청 보름달이 타지마할 사원의 첨탑을 감싸면

야무나 강 위에는 사원의 상앗빛 잔영이 출렁인다고 하지요.

 

상앗빛 잔영까지는 아니더라도

해가 떠오르며 다른 빛을 보여줄 타지마할을 보러 일찍 나선것입니다.

 

타지마할 매표소 앞에 서 있는 자동차

이 차를 타고 타지마할로 이동합니다.

 

 

 

 

인도 전역에서 유일하다는 전기 템포입니다.

 

공해 방지를 위해 운행하는 전기 템포입니다.

타지마할 매표소에서 타지마할 동문까지 운행한다고 합니다.

 

공해가 심한 아그라이기에

1994년 이후에 4km반경 내에 모터 달린 차량을 금지시키고,

1.5km이내 에는 천연가스 차량, 말 또는 자전거만 운행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멀리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바빠지는 여행자입니다.

 

 

 

 

타지마할 동문에 도착~

이른 아침부터 이리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다는..

 

 

 

 

안쪽은 여자들 줄, 바깥쪽은 남자들 줄입니다.

모두들 검색대를 거쳐야 들어갈 수 있다는..

 

특히 라이터나 성냥, 칼 등 날카로운 물건은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답니다.

타지마할 벽에 장식된 보석들을 떼어가기 때문이랍니다.

 

 

 

 

기다리는 동안 동문을 배경으로 타지마할 입장권을 담아 봅니다.

무려 750 루피

입장료 250루피에 ADA라는 인도 고고학회의 기금 500루피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참고로 인도인들의 타지마할 입장료는 20루피라고 합니다.

인도의 문화재 관리 의무는 인도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 있는 듯 합니다^^

 

 

 

 

동문 밖 입구의 경비 아저씨..

머리만 밖으로 내어놓고 깡통같은 곳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찍는 여행자를 위해 웃어주는 센스가 있습니다^^

 

 

 

 

동문을 지나갑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성문입니다.

 

 

 

 

동문의 검색대를 지나치며 한장 담아봅니다.

 

 

 

 

동문을 지나치자 양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회랑

 

 

 

 

긴 회랑과 그걸 둘러싼 성벽들..

 

 

 

 

회랑 내부는 단순합니다.

 

 

 

 

 

 

 

 

 

 

 

 

 

타지마할은 이런 정문이 자리하고

그 정문을 둘러싼 동문, 서문, 남문이 성벽과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문쪽 회랑에서 바라본 모습

 

 

 

 

정문 너머로 타지마할의 흰 지붕이 보입니다.

 

 

 

 

남문의 모습이 보입니다.

 

 

 

 

지나왔던 동문의 모습

 

 

 

 

아침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떠오르는 해의 높이에 따라 많아져만 가는 관광객들..

 

 

 

 

여행자가 들어온 동문의 반대편에 자리한 서문의 모습입니다.

커다란 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타지마할이 지어지던 시기에 심어진 나무가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타지마할이 자리하고 아그라는 무굴 제국의 옛 수도입니다.

인도의 수도 델리, 핑크시티로 불리우는 자이뿌르와 함께 골든 트라이앵글을 이루는 도시입니다.

 

 

 

 

한때는 대제국의 수도로 인도 전역을 호령했던 아그라지만

현재는 고도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아그라 전역이 중화학 공업 단지가 있어

매연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사진은 남문의 모습입니다.

 

 

 

 

가까이 가본 남문의 모습입니다.

 

 

 

 

남문에서 바라본 정문~

 

 

 

 

가로 300m, 세로 580m 부지에 적사암으로 주위를 둘러싼 성곽과 위풍당당한 정문..

 

 

 

 

정문 위쪽을 보면 뾰족 지붕들..

 

 

 

 

상감 기법으로 장식된 벽들..

 

 

 

 

아직 타지마할을 보지도 않았지만

아름다운 적사암의 정문 앞에 한참을 서성이게 됩니다.

 

 

 

 

정문 내부로 들어서니 타지마할 안내도가 있습니다.

 

앞쪽의 공간은 지금까지 보여 드렸던

성곽과 동문 서문 남문 그리고 정문의 공간이구요.

 

그 뒤에 타지마할이 자리하고

그 앞에는 정원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문 내부

 

 

 

 

그리고 수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타지마할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타지마할을 만납니다.

 

 

 

 

수없이 보았던 풍경..

 

 

 

 

두 개의 타지마할..

물 속에 하나, 그리고 실제로 서 있는 또 다른 하나의 타지마할..

 

 

 

 

타지마할이란 ‘마할의 왕관’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1648년에 만들어져 현재는 우타르 프라데시 주 아그라 교외 아그라 성에서

동쪽으로 약 2㎞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굴제국의 다섯번째 황제 샤 자한(Shah Jahan)은 17년 동안 14명의 아이를 낳고

15명째 아이를 낳다가 1629년 사망한 그의 사랑하는 왕비 뭄타즈 마할을 위하여

1631년부터 짓기 시작해서 1653년에 완공된 곳입니다.

 

 

 

 

샤 자한이 아내 뭄타즈 마할에게 바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인 것입니다.


 

 

 

타지마할 앞에는 짜르 박(Char Bagh)형식의 이슬람 정원이 있습니다.

 

이 정원은 이슬람의 낙원사상을 담고 있는 것으로

타지마할은 뭄따즈의 무덤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신의 심판이후 그녀가 다시 돌아와 누릴 낙원이기도 하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지혜와 총명함으로 사랑을 받던 부인이 출산 도중 세상을 떠나자

황제는 머리가 하얗게 셀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하지요.

 

 

 

 

망원렌즈로 당겨보니 타지마할의 대리석들이

아침 해에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둥근 돔, 그 돔을 장식하고 있는 장식이 된 대리석들..

 

 

 

 

타지마할 앞의 도로에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가져 와서 심은 나무들이 길 양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나무들 중에는 호주에서 수입된 것들도 있다고 하니

놀랍기만 합니다.

 

 

 

 

타지마할의 묘당으로 향해 가며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 되는 여행자입니다.

 

아침에 들어갈 때의 타지마할 빛깔을 보십시오~

 

 

 

 

타지마할을 둘러보고 난 후

돌아나오면서 다시 담은 타지마할..

 

위의 빛깔과는 다른 빛깔인 것을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아침과 한낮, 석양과 보름날 밤 등

각기 다른 신비한 빛깔을 보여준다는 타지마할..

 

개인적으로 여행자는 보름달이 뜬 밤의 타지마할이 궁금하군요^^

 

신혼 첫날밤 샤 자한은 뭄타스의 아름다움에 매혹돼

밤새 그녀의 얼굴만을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유난히 달밤을 좋아했던 황제는 보름달이 환한 밤이면

달빛에 비친 황후의 얼굴을 바라보며 밤을 지새웠다 하지요.

 

그래서 그는 어쩌면 보름달이 뜨는 밤,

아름다운 타지마할을 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샤 자한과 그의 아내 뭄타즈 마할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아내가 죽고 그녀에 대한 그리움에 샤 자한은

역사상 유래가 없는 화려한 무덤을 건설합니다.

 

 

 

 

이 사진을 보면 묘당 앞의 정원이 한눈에 보입니다.

 

 

 

 

1632년에 시작된 공사는 22년 만에 완공됐다고 하지요.

총 공사비만 4백만 루피(약 720억 원).

동원된 연인원은 20만 명에 1000마리의 코끼리가 동원됐습니다.

 

 

 

 

당시 국가 예산의 5분의 1 이라는 엄청난 돈을 사용하여 지었다고 합니다.

 

 

 

 

늘 사진으로 만나던 풍경이 여행자의 눈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연못에 비치는 그림같은 타지마할의 모습에 반해

자꾸만 셔터를 누르는 여행자입니다.

 

 

 

 

뒤를 돌아보면 여행자가 들어왔던 정문과

많은 연못 그리고 그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타지마할의 핵심은 완벽한 대칭, 돔과 아치가 보여주는 곡선미라고 하지요.

 

 

 

 

어안렌즈로 담아보는 타지마할입니다.

 

기단부는 사방 95m, 본체 사방57m, 높이67m,

네 귀퉁이에 있는 탑의 높이는 43m.

 

그리고 타지마할 양쪽에 적색의 사암 성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대칭을 이루며, 순백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타지마할이 서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곳을 궁궐이라고 알고 있다지요.

이제는 그런 분들 별로 없을 듯 하긴 하지만요.

 

왕이 살기 위한 궁궐도 아니고

신을 흠숭하며 제물을 바치기 위한 성전도 아니며

오직 죽은 자에게 바쳐진 대 건축물일 따름인 곳입니다.

 

 

 

 

타지마할은 정면으로 오를 수 없습니다.

오른편이나 왼편으로 돌아 올라야 합니다.

 

오른편으로 돌아 앞으로 한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오른편에 위치한 적색 사암으로 된 성채

 

 

 

 

이 성채 또한 여러 문양들과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사진들에서 왜곡이 보이는 것들은 어안으로 담았기 때문입니다.

 

 

 

 

성채의 입구

 

 

 

 

성채의 내부

 

 

 

 

성채 내부의 천정

 

끝없이 반복되는 문양들

이슬람교는 사람의 얼굴이나 동물등은 우상숭배라 하여

문양으로 새겨 넣지 않는다고 하지요.

 

그래서 꽃이나 기하학적 문양들을 반복하여 새겨 넣습니다.

 

 

 

 

오른편 성채에서 바라본 타지마할

 

 

 

 

이곳이 완공된 직후 황제는 건축 총감독의 목을 베고, 장인들의 손가락을 잘라버렸다고 합니다.

이 지상에서 타지마할과 유사한 건축물이 다시는 만들어질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는..


 

 

 

그래서였을까요?

 

그의 마지막도 그리 순탄치는 않았다고 하지요.

다른 부인 소생의 아들 오랑제브가 황위를 찬탈하고

그를 아그라 성 탑 안에 감금하였습니다.

 


 

 

탑 또한 수많은 조각들과 순백의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타지마할 뒤쪽으로는 야무나 강이 흐르고..

저 멀리 손 내밀면 닿을 듯한 거리에

아그라 성이 보입니다.

 

 

 

 

샤 자한이 아들 오랑제브에 의해 유폐되었다는 아그라 성..

 

 

 

 

그는 저 성의 탑에 갇혀 숨을 거두기까지

무려 8년의 세월동안 타지마할을 보며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였다지요.

 

 

 

 

왼편에 위치한 붉은 성채

 

 

 

 

 

 

 

 

 

 

 

 

 

 

 

 

 

 

 

 

 

 

 

 

 

 

 

 

 

 

 

 

 

 

 

 

 

 

 

 

 

왼편과 오른편의 성채를 둘러보고

드디어 타지마할의 묘당으로 오릅니다.

 

대리석으로 만든 계단을 오릅니다.

신발 위에 덧신을 신고 말입니다.

 

 

 

 

타지마할의 정면 모습입니다.

 

슬픈 사연을 간직한 타지마할은 시공을 초월한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한바퀴 돌며 사면의 모습을 담습니다.

 

 

 

 

햇빛을 받지 못하는 뒤면은 이렇게 다른 빛을 보여줍니다.

 

 

 

 

다른 쪽에서 바라본 모습들이 모두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것은 완벽한 대칭의 결과입니다.

 

 

 

 

묘당의 입구입니다.

 

타지마할을 장식하고 있는 것은  대리석 장식인 피에트라 두라입니다.

피에트라 두라는 대리석에 꽃 등의 문양을 판 뒤,

그 홈에 각각 다른 색의 돌이나 준보석을 박아 넣는 기법이라고 합니다.

 

 

 

 

순백의 대리석..

 

 

 

 

묘당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수많은 장식과 조각들

 

 

 

 

타지마할 중앙돔 입구 벽에 붙어있는 대리석 모습입니다.

대리석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무늬를 새겨 놓았습니다.

 

 

 

 

색색의 빛깔과 아름다운 문양의 벽

 

터키와 중국, 러시아에서 수입된 색색의 돌들이

순백의 대리석과 어우러져 오묘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샤 자한.. 

아내의 죽음을 애통해하면서 무굴제국의 국력을 총집결하여 건설한 깊고 깊은 사랑의 산물,

아내에게 바치는 연모의 결정, 삶과 죽음을 이으려한 집념의 상징인 타지마할


 

 

 

안쪽은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묘당 내부에 샤 자한과 뭄타즈 마할의 묘가 있기 때문입니다.

 

격자 창문 사이로 살짜기 한장

 

 

 

 

인도에서 산 안내책자에 실린 타지마할 묘당 내부의 사진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으로

샤 자한과 그의 아내의 가묘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들 오랑제브에 의해 아그라 성에 유폐되었던 샤 자한이지만

그가 죽고나자 아들은 그를 사랑하던 아내 뭄타즈 마할의 곁에 묻어 주었다고 합니다.

 

 

 

 

옆에서 바라본 모습

 

진짜 무덤은 묘당 지하에 있지만

관광객에게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앙에 왕과 왕비 2개의 관이 안치된 단순한 공간이지만, 내부는 놀랄 정도로 섬세하게 조각돼 있습니다

백색의 대리석 위에 홈을 파서 유색의 대리석을 잘라 상감한 정교한 기법입니다.

 

최고급 대리석과 붉은 사암은 인도 현지에서 조달됐으며

내부를 궁전같이 치장하기 위해 루비와 사파이어,

옥이 터키·티베트·미얀마·이집트·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수입됐다고 합니다.

 

여러 나라 건축가가 초빙되고, 기능공만 2만명이 동원됐다고 합니다.

 

 

 

 

가묘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

묘당 내부 이곳 저곳을 카메라에 모셔 옵니다.

 

 

 

 

타지마할은 이란 출신의 우스타드 이샤 Ustad isa 가 맡았고

이탈리아, 프랑스, 터기,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기술자들이

최고의 걸작을 만들기 위해 이곳으로 몰려들었다고 하지요.

 

 

 

 

 

 

 

 

 

 

 

 

 

 

 

 

 

 

 

 

 

 

 

묘당의 반대편 출입구

앞으로 들어가 뒤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뒤쪽 출입구로 나오면

야무나 강이 바라보입니다.

 

 

 

 

수많은 시간들을 지켜 보았을 야무나 강..

 

 

 

 

샤자한은 타지마할 강 건너편에 검은색 사원을 지어

흑백의 조화로써 뭄타스의 죽음을 다시 애도하려 했으나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하지요.

 

 

 

 

강 건너편에는 무엇을 지었는지 모를

유적지가 남아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강가의 수풀 사이에서는 새들이 날아오르고..

 

 

 

 

네 개의 첨탑 중 하나

 

궁전 외곽 네 모퉁이에는 무덤을 호위하듯 대리석 기둥의 첨탑

시각적으로 아랫부분과 맨 윗부분이 정확히 같은 너비로 보이도록

위로 올라갈수록 미세하게 판의 너비를 크게 했다고 합니다.

 

또 궁전을 기준으로 첨탑이 바깥으로 5도씩 기울어져 있습니다.

원근법에 의해 정면에서 봤을 때 탑이 안으로 기울지 않고 반듯하게 보이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궁전 쪽으로 넘어지지 않게 하려고 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타지마할 묘당 뒤쪽의 문입니다.

계단도 대리석, 문에 장식된 조각, 그리고 하얀빛깔의 문

 

 

 

 

오른편의 성채를 다시 담아봅니다.

 

 

 

 

묘당 정면에서 바라본 정문과 정원

 

 

 

 

 

 

 

 

 

 

 

 

 

 

 

 

묘당을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정문으로 향합니다.

 

 

 

 

잔잔하던 물결은 이제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아지는 관광객들..

 

 

 

 

정원의 가운데에는 흰색 대리석 기단이 놓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모두 완벽한 대칭~

 

 

 

 

피라미드, 진시황릉, 타지마할, 앙코르와트 ..

선인들이 남겨 놓은 찬란한 문화유산들..

 

이것을 만들며 얼마나 많은 이들의 피와 땀이 스며들었는지..

 

 

 

 

그들의 노고를 생각하는 사이

여행자는 처음의 출발지였던 정문 앞에 다다릅니다.

 

 

 

 

정문 양쪽의 회랑

 

 

 

 

 

 

 

 

 

 

 

 

 

 

 

 

 

 

 

 

 

 

 

회랑 내부에서 바라본 타지마할..

 

영원히 마르지 않을 샤 자한의 눈물..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사랑이 있다는 것,

그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는

타지마할을 둘러보는 내내 여행자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녔습니다.

 

여행자는 이제 샤 자한이 8년 동안 유폐되어 있었다는

아그라 성으로 향합니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