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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여행(Nepal)

8,000m가 넘는 히말라야 설산들을 만날 수 있는 곳-포카라 사랑고트

 

 

 

해발 높이 1592m...

그리 높지 않아 누구나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사랑고트..

 

해발 8,000m가 넘는 히말라야 봉우리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니

너무나 멋진 장소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랑고트에서 멋진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전경을 바라본 후,

사랑고트에서 하산합니다.

 

올라가며 보지 못하였던 풍경들,

천천히 보고, 느끼면서 내려가는 길입니다. (2012년 2월 12일)

 

사진은 사랑고트 전망대에서 내려오다

포카라와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모습을 담아 본 풍경입니다.

 

 

 

 

전망대를 향해 오르는 길...

이른 아침, 어둠 속에 헉헉대며 올라던 길은

이제 안개와 햇살 속에 모습들 드러냅니다.

 

'

 

 

사랑고트 맨 위쪽의 전망대에서 내려오다 뒤 돌아보니

이 시간에 올라가는 이들도 보입니다.

 

이른 아침 시간이 지나면 안나푸르나는 구름 속에 얼굴을 감추는 일도 많다고 하는군요.

 

 

 

 

전망대 아래 쪽에는 사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신성한 봉우리들을 지척에 두고도 따로이 신을 모시는 사원이 필요한가 봅니다.

 

 

 

 

여행자가 내려가야 할 곳과 다른 방향..

오색 깃발들 펄럭이고, 설산은 길게 누워 있고,

그 아래로는 산 능선에 마을들이 이어집니다.

 

 

 

 

Lovely view...

 

 

 

 

발 아래는 구름이 노닐고, 왼편에는 히말라야 설산들이 펼쳐지는 곳이니

Lovely  view 라 부를만 한 곳입니다.

 

 

 

 

지붕 위에 나란히 나란히 얹어 놓은 돌들..

바람이 많은 부는 것일까요?

 

 

 

 

낮은 돌담 위의 낮은 지붕의 농가에는

옥수수가 주렁주렁 매달려 말라가고..

 

 

 

 

분홍빛 복사꽃이 피어 있는 들판은

겨울은 지나고 이미 봄이 만개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마을 공동 우물가에는 동네 아낙들이 모여

물을 긷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을 들어보면, 하얀 설산이 마치 그림 속 배경처럼 자리하고

들판에는 노오란 유채꽃이 그 빛깔로 그림을 마무리하고 있는 듯 합니다.

 

 

 

 

노오란 빛깔에 마음 빼앗긴 여행자는

유채꽃 사진을 한장 더 모셔와봅니다.

 

 

 

 

물 긷기를 마친 동네 아낙네는 물을 등에 매고

집으로 향합니다.

 

 

 

 

박석이 깔린 길을 따라 걸어 내려갑니다.

 

 

 

 

지붕 위에 가지런히 늘어선 호박들,

말리는 옥수수들..

우리네 시골 풍경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 길의 끝은 어디로 이어질까요?

길 끝에서 발을 내딛으면, 허공으로 이어질 것만 같은..

 

 

 

 

사랑고트를 내려오는 내내,

히말라야 설산이 따라옵니다.

 

 

 

 

페와 호수 쪽을 바라보니

안개가 여전히 가득합니다.

 

 

 

 

기도문이 쓰인 오색 깃발들 아래

네팔인들의 성산 마차푸차레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군데군데 뷰 포인트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랑고트 전망대까지 오르지 못한 이들을 위한~

 

 

 

 

이곳 이층 옥상에서 바라본 풍경..

나쁘지 않습니다.

 

왼편으로는 설산이 펼쳐지고..

 

 

 

 

발 아래로는 해가 떠오르는..

 

 

 

 

1592m..

우리나라 어느 산을 오른 것과 같을까요?

지리산 세석산장 높이와 같다고 해야 할까요?

 

 

 

 

아침빛을 받아 변해가는 산들의 모습..

포카라의 모습들,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 되는 여행자입니다.

 

 

 

 

안개 속의 포카라..

해가 더 높이 솟아 오르면, 안개도 사라지고,

선명한 빛깔 속에 서로를 바라보게 되겠지요?

 

 

 

 

내려오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다리쉼을 하여도 좋구요.

 

 

 

 

색색의 머플러, 카페트를 파는 이들이 방해를 좀 하기는 하지만요^^

 

 

 

 

사랑고트라 써진 간판 너머로

뽀족한 산봉우리가 사랑고트입니다.

 

 

 

 

사랑고트 주차장을 거의 다 내려오는데까지

히말라야 설산이 따라왔습니다.

 

 

 

 

발 아래를 굽어보면,

굽이굽이 아름다운 다락논들..

 

그 사이로 난 길로 여행자를 태운 버스는 내려 갈테지요.

 

 

 

 

봄이나 가을이면, 다락논들 이쁜 빛들 담으러

여기저기 헤매이는 여행자인데,

이곳에 아름다운 다락논들이 다 모여 있습니다.

 

 

 

 

발 아래의 안개는 여전히 여행자의 발길을 붙들고..

 

 

 

 

구름 속으로 가리워져 가는 사랑고트도 여행자의 발길을 붙듭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나무들,

배웅을 받으며, 다음 여행지로 출발하는 여행자..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부처님이 탄생하였다는 룸비니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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