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사람들보다 관광객이 더 많았던 포카라 시장

 

 

 

여행을 떠나서 관광지만 둘러보고 오면,

어쩐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곳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모습들을 보고와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

 

그래서 여행자는 시장을 둘러보는 걸 좋아합니다.

야채도 팔고, 생선도 팔고, 길거리 음식들도 팔고..

떠들석하게 흥정하는 모습도 즐겁기도 하구요.

 

네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

페와호수 근처에 위치한 포카라 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한데 이곳은 관광객들을 위한 시장이다보니

네팔 현지인들보다 관광객이 더 많았답니다^^

 

아쉽긴 하지만, 늘 그렇듯이 아쉬우면 아쉬운데로...

 

사진은 시장 입구의 멋진 나무들입니다. (2012년 2월 11일)

이곳 나무 아래쪽에도 흰색과 붉은 색 황토로 치장을 해놓았습니다.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상점들이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자전거를 빌려주기도 하고, 판매도 하는..

 

자전거로 페와호수 주변을 돌아보아도 좋겠네요.

 

 

 

 

호텔도 빠질 수 없겠지요?

작지만 깔끔한 외관의 호텔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스파와 맛사지 숍도 있구요.

 

 

 

 

여행 중에 돈 떨어지면, ATM기로 달려가면 될 듯 합니다. ㅎㅎ

더구나 24시간 하기까지 한다는..

 

 

 

 

네팔의 전통적인 의상을 판매하고 있다길래 들어가 보았는데..

 

 

 

 

네팔은 전기 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고 말씀드렸었지요?

전기불을 꺼놓았다가 손님이 들어서면 전기를 켜느라 야단입니다.

 

켜놓으면 나가는 전기, 다시 껐다가 켜기를 몇번..

 

 

 

 

네팔이나 인도를 여행할 때,

물건 사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50달러를 부르는데

나중에 판매할 때는 20달러이기도 하고, 10달러이기도 하니..

물건값 깎는 것 참 힘들어 아예 물건을 거의 사지 않았다는..

 

마구 마구 깎아 내리는 것은 못할 일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덜 깎고 사자니, 어쩐지 혼자 바보 되는 것 같기도 한..

그런 복잡한 생각^^

 

 

 

 

 

 

 

 

 

 

 

 

 

 

 

 

 

 

 

 

 

 

 

책방도 지나치고,

이곳에서는 히말라야 엽서들이 눈길을 끌더군요.

 

 

 

 

그리고 다양한 조각품들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지붕 위에 붉은 꽃들이 아름다워 사진에 담아오기도 하구요.

 

 

 

 

인터넷 전화부터, 환전까지..

비행기 표부터 관광버스까지..

포카라 관광에 관한 모든 것이 한곳에서 해결 될 듯 합니다^^

 

 

 

 

선글라스에서 사진 프린터까지..

많은 것들이 한자리에서 해결되는 포카라입니다.

 

여행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편리한 곳이지요.

 

 

 

 

2층 건물들이 양쪽에 줄지어 늘어서 있는..

현지인들은 상점 입구에 서있는 이들을 제외하곤 거의 보이지 않고

대부분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던 곳입니다.

 

 

 

 

 

 

 

 

 

 

 

 

 

포카라는 히말라야 트레킹의 전초 기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지요.

트레킹을 떠나는 이들을 위한 트레킹 숍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입구쪽에 걸린 아이의 작은 옷도 눈길을 끕니다.

 

 

 

 

 

 

 

 

 

 

 

 

 

 

사랑고트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이라~

무섭지만 않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은..

 

경비행기나 열기구까지는 탈 수 있는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못 탈 듯 합니다. ㅎㅎ

 

 

 

 

시장 한가운데도 커다란 나무 한그루..

옛날 우리나라의 마을 입구마다 자리하던 성황당 생각이 납니다.

 

나무 아래 작은 인형(?)이 서 있습니다.

 

 

 

 

나무를 한가운데 세워두고 나무를 피해 길을 냈다는..

 

 

 

 

일본 스시집도 간간히 보이고..

 

 

 

 

보는 즐거움~ 가득한 시장입니다.

 

 

 

 

각 나라의 돈들을 네팔 루피로 환전해주는..

 

 

 

 

시장을 둘러보다 지치면 이렇게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기도 하구요.

 

시장 한바퀴 돌아보고 지친 여행자도

이 옆에 쪼그리고 앉아 지나가는 관광객들 구경합니다.

 

포카라에서 여행~

다음 이야기는 사랑고트에서 바라본 히말라야 일출이니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