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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여행(Nepal)

지상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지하 암벽사이로 떨어지는 드문 형태의 폭포-데비스 폭포

 

 

 

포카라 페와 호수에서 4km의 거리에 위치한 ‘파탈레 찬고’

지상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지하 암벽사이로 흘러 떨어지는 드문 형태의 폭포입니다.

 

1961년, Devi라는 이름의 스위스 여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죽은 이후,

‘Devi's Fall’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입니다.

그래서 파탈레 찬고 라는 이름보다는 데비스 폭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곳입니다. (2012년 2월 11일)

 

 Devi's Fall 입구 맞은편에는 종유동굴이 있는데 동굴 틈 사이에서도 흐르는 폭포를 볼 수가 있습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석회암 사이로

폭포는 우렁찬 물소리를 내며 지하로 떨어집니다.

 

 

 

 

이제 데비스 폭포를 만나러 가는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데비스 폭포 입구는 양쪽에 늘어선 많은 기념품 가게들 사이로 나 있습니다.

 

 

 

 

하지만 기념품 가게를 지나면, 여행자의 시선을 붙드는 우람한 나무..

 

 

 

 

폭포로 향하던 발걸음마저 잊고

나무 주위를 빙빙 돌아보는 여행자..

 

멋진 나무를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경향이 좀 있거든요^^

 

 

 

 

정신을 차리고, 데비스 폭포로 향합니다.

데비스 폭포 입구에는 이렇게 히말라야를 형상화 해놓았습니다.

 

하얀 설산이 이 도시를 감싸안고 있으니..

 

 

 

 

데비스 폭포에 관한 안내문..

 

빠르디 꼴라 물줄기가 지하로 사라지는 지점이며,

석회암 동굴 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라는 그런..

 

 

 

 

위쪽에서 바라본 폭포..

위쪽이 평지에 해당하는 곳이며, 폭포는 아래로, 아래로 흐른다는..

 

 

 

 

아래로 내려가봅니다.

 

 

 

 

우기에는 더 많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데.

지금도 충분히 우렁찬 소리를 내며 지하로 물줄기가 흐릅니다.

 

 

 

 

폭포는 석회암 동굴을 깎아내리며 흘러 내립니다.

 

아래를 바라보니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의 공포~

아래쪽으로 몇 km를 흐른다고도 하고..

 

 

 

 

 

 

 

 

 

 

 

 

 

 

석회암 동굴 사이로 흘러흘러 내립니다.

 

 

 

 

동굴은 어두움을 감추고 있어,

그 깊이를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조금 위쪽으로 올라 폭포로 떨어지기 직전의 물줄기도 담아봅니다.

 

 

 

 

 

 

 

 

 

 

 

 

 

 

위쪽에는 가네쉬 신을 비롯한 다른 조형물들을 만들어 놓아

이곳을 찾는 이들이 기도를 합니다.

 

 

 

 

원으로 뺑 둘러선 사람들,

무얼하고 있는 걸까요?

가까이 가보니, 행운의 동전을 던지느라 열심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한편에 모셔진 붓다의 상..

 

 

 

 

폭포를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입구로 오니

양쪽의 기념품 가게들..

 

수많은 신들의 형상을 만들어 놓은 조형물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장 담아봅니다.

 

 

 

 

스투파에 새겨진 용서와 화해의 눈을 그려넣은 가방도 모셔오구요.

 

 

 

 

비슷한 물건을 팔고 있는 기념품 가게들이 길게 이어집니다.

 

 

 

 

 

 

 

 

 

 

 

 

 

 

탑처럼 쌓아 놓은 과일, 그리고 그자리에서 직접 볶아주는 땅콩..

유기농..

말그대로 농약 한번 하지 않은 과일들의 당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네팔 그대로의 모습처럼, 즐길 수 있는 과일을 파는 아저씨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주차장 건너편을 바라보니 알록달록한 천막..

이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있는 듯 합니다.

 

환호성을 지르며 노는 아이들의 소리가

여행자의 귀에도 들려옵니다.

 

어디서나 즐거울 수 있는 아이들,

그 아이들의 모습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곳..

네팔의 다음 이야기는 어디로 이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