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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여행(Nepal)

황홀한 신들의 정원 '히말라야'를 만나다-사랑고트 일출

 

 

 

히말라야의 눈부신 산들이 호수같은 구름 위로 우뚝 솟아 있습니다.

마치 구름을 뚫고 올라온 신들의 세계를 고산 준봉들이 바치고 있는 듯 하였습니다.

 

"황홀한 신들의 정원" 히말라야를 만나던 순간..

히말라야 설산은 먼 곳에서 온 여행자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안아 줍니다.

 

포카라의 사랑고트에서 만나는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전경은 경건하기까지 합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던...

 

사랑고트에서 "안나푸르나 산맥이 자줏빛에서 황금빛으로 변하는 천상의 예술품 감상하기"

네팔 소개 책자에서 사랑고트의 아침 일출을 소개하는 말입니다.

 

사진은 사랑고트에서 담은 안나푸르나 히말라야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담아본 모습입니다. (2012년 2월 12일)

파노라마 사진은 더블클릭 하시여 큰 사진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멀리 보이는 산들을 망원으로 당겨보면

산의 위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히말라야 설경에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짧은 일정으로 인해 트레킹은 부담스러운 여행자..

그래서 사랑고트 전망대를 오릅니다.

 

히말라야 일출을 만날 수 있다는 사랑고트..

포카라 시내에서 구불구불한 산길을 30여분 달려 도착한 주차장에서

40여분 올라야 사랑고트 전망대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고트를 향해 오르는 길..

전망대에 오르기 전에 혹 해가 떠오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산을 오르는 발길이 바쁘기만 합니다.

 

걷다가 뒤돌아 보니, 하늘은 붉은빛을 품고 있는 새벽...

 

 

 

 

드디어 전망대..

새벽부터 일찌감치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다행히 아직 해는 떠오르기 전,

하늘은 해가 떠오르기 전 여명에 물들고 있습니다.

 

 

 

 

안나푸르나의 봉우리 위의 구름이 황금빛으로 살짜기 물들기 시작하는가 싶더니..

 

 

 

 

황금빛으로 변해가며 일출이 시작됩니다.

 

 

 

 

안나푸르나 위로 움직이는 구름의 움직임을 담기 위해

분주해지는 여행자입니다.

 

1분 이상의 시간을 주었는데도, 구름의 움직임이 많지는 않아서..

 

 

 

 

해가 뜨는 쪽을 보니, 구름이 많아 해는 아직 보이지 않는데

안나푸르나 봉우리 위의 구름들은 벌써 빛의 향연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해발 1592m에 자리한 사랑코트 전망대는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비록 해발 높이 1592m에 불과하지만,

모두 해발 8,000m가 넘는 히말라야 봉우리들을 만날 수 있으니

너무나 멋진 장소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름도 아름다운 안나푸르나(8,091m)를 중심으로 K2(8,611m)봉도 있고, K1(8,598m)봉도 있습니다.

로체(8,516m), 마칼루(8,463m), 마나슬루(8,163m) 등 아름다운 만년설의 봉우리를

하나하나 확인할 때마다 속으로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는 보이지 않았으나

세계에서 높이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만한 산들이 모여 있으니

세계의 지붕이라 불릴만한 히말라야 산들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직 인간의 발길을 거부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라 불리는 마차푸차레..

 

가운데 뽀족하게 솟은 산봉우리가 마차푸차레입니다.

 

 

 

 

동쪽 하늘에서 햇님이 구름 속에서 살짝 고개를 내밀고,

 

 

 

 

이곳저곳에서 함성과 함께 찰칵찰칵하는 카메라 셔터소리가 들려옵니다.

 

 

 

 

더불어 여행자의 손길도 바빠집니다^^

 

 

 

 

동쪽 하늘의 해님을 살짜기 모셔와봅니다.

뜨는 해를 담기에는 화각이 그리 좋질 않습니다.

 

위쪽의 전망대에 올랐어야 하는데,

전망대 바로 아래 계단에 자리를 잡은 탓입니다.

 

전망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삼각대를 펼 수도,

장노출로 사진을 담을 수 없어 부득이하게 아래쪽에.. ㅠㅠ

 

 

 

 

함께 간 동생이 담은 일출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사랑고트 전망대까지 오르지 않은 동생은

주차장 바로 위쪽의 카페 2층 테라스에서 일출을 담았답니다.

 

그곳에서 담은 일출도 멋집니다.

 

 

 

 

이곳에서도 히말라야 봉우리들과 일출을 함께 담을 수 있다는..

 

 

 

 

오른편으로 보니 페와호수 위로는 안개와 구름이 가득입니다.

 

 

 

 

전날 페와호수에서 히말라야 봉우리를 못봐서

혹 이날도 못 볼까하여 조바심 났던 여행자..

 

늘 이번에 못보면 다음에 보면 된다고 하지만은,

히말라야 봉우리들만큼은 욕심이 생겼던 여행자입니다^^

 

 

 

 

높게 솟은 봉우리 마차푸차레..

 

마차푸차레는 안나푸르나 산맥 남쪽으로 뻗은 봉우리로,

꼭대기가 물고기 꼬리 모양 같다고 해서 `마차(물고기)푸차레(꼬리)`라 부릅니다.

 

네팔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산이기 때문에 현재 등반이 금지돼 있는 산입니다.

 

 

 

 

 

 

 

 

 

 

 

 

 

구름과 안개를 품고 있는 히말라야 설산들,

그 산을 품고 있는 포카라..

 

 

 

 

망원으로 당겨보니, 포카라는 안개 도시로군요.

 

 

 

 

다시 장노출로 움직이는 구름을 담기~

 

 

 

 

길게 뻗은 산맥을 지치지도 않고, 구름과 시간을 담습니다^^

 

 

 

 

 

 

 

 

 

 

 

 

 

연두빛깔을 띄고 있는 포카라는 마치도 봄처럼 느껴집니다.

그 포카라를 감싸고 흐르는 강물, 그리고 설산..

 

 

 

 

길게 누운 설산을 파노라마도 다시 한장~

파노라마 사진은 더블클릭 하시여 큰 사진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망원으로 담아보는 히말라야 설산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안나푸르나(네팔어: अन्नपूर्णा, 영어: Annapurna)는 히말라야 중부에 줄지어선 고봉이다.

길이가 무려 55km에 달하고, 최고봉인 안나푸르나 제1봉은 높이가 8,091m로 8,000m이상의 고산을 의미하는 14좌의 하나이다.

 

서쪽에서부터 최고봉인 안나푸르나 제1봉, 안나푸르나 제3봉(7,555 m), 안나푸르나 제4봉(7,525 m),

안나푸르나 제2봉(7,937 m), 강가푸르나(7,455 m)가 연이어 서 있고,

안나푸르나 제3봉의 남쪽에서 갈라져 나온 끝에 마차푸차레가 있다.

 

안나푸르나는 산스크리트어로 '수확의 여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위키백과 사전에서 퍼온 글입니다~

 

 

 

 

만년설에 감싸인 안나푸르나 봉우리들..

 

 

 

 

한순간 구름 속에 휩싸이기도 하고..

 

 

 

 

한자리에 오래도록 앉아 산봉우리들과 구름이 노니는 모습들 바라봅니다.

 

 

 

 

 

 

 

 

 

 

 

 

 

 

 

 

 

 

 

 

 

 

 

 

 

 

 

 

 

 

 

 

 

 

유채밭 가득한 포카라의 모습도 한장 모셔오구요.

 

 

 

 

 

 

 

 

 

 

 

 

 

 

 

 

 

 

 

 

 

 

 

 

 

 

 

 

 

 

 

 

 

 

 

 

 

 

 

 

 

 

 

 

말이 필요없는 풍경들..

자연의 위대함이라고 하지요?

 

그 위대함을 저절로 깨닫게 되는 순간입니다.

 

 

 

 

세로 사진으로 담아본 파노라마..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와 포카라의 모습이 한장에 담겼네요.

 

파노라마 사진은 더블클릭 하시여 큰 사진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전망대 위의 그 많던 사람들 내려가네요.

전망대로 올라 아침 해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안개와 구름과 산자락..

 

 

 

 

그리고 노오란 유채밭...

 

 

 

 

보이는 모든 풍경들에게 환호하는 여행자입니다^^

 

 

 

 

전망대에서 다시 주변 풍경들을 담아봅니다.

 

 

 

 

사이 해는 더 높이 떠올라 마차푸차레는 햇살 속에 온전히 제 몸을 맡기고 있습니다.

 

 

 

 

 

 

 

 

 

 

 

 

 

 

 

 

 

 

 

 

 

 

 

 

 

 

 

 

 

 

 

 

 

 

 

 

 

 

 

 

 

 

 

 

 

 

 

 

 

 

 

 

 

 

 

 

 

 

 

 

 

 

 

 

 

 

저곳 어딘가에 사람들은 길을 만들고, 산을 오르겠지요?

보는 것만으로 이렇게 경외심이 드는데,

저곳을 밟고 서 있는 이들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

 

 

 

 

구름 속에도 잘 보이지 않는 산봉우리가 숨어 있네요.

 

 

 

 

 

 

 

 

 

 

 

 

 

 

 

 

 

 

 

 

 

 

 

 

 

 

 

 

 

 

 

 

 

 

 

 

 

 

 

 

 

 

 

 

 

 

 

 

 

 

 

 

 

 

 

 

 

 

 

 

 

 

 

 

 

 

 

 

 

 

 

 

 

 

 

 

 

햇살 속에 모습을 온전히 드러낸 안나푸르나 봉우리들,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들을 담다보니, 중복되는 느낌의 사진들이 좀 많습니다.

 

 

 

 

노오란 빛이 더 진해진 유채밭도 한장 더 담구요.

 

 

 

 

이제는 여행자도 하산하여야 할 시간..

 

 

 

 

사랑고트 전망대에서 내려오며

히말라야의 모습들 몇장 더 모셔옵니다.

 

 

 

 

여행을 다녀오면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있지요?

이곳 사랑고트가 그러했습니다.

 

설레이다가, 두렵기도 하였다가, 황홀하기도 하였던..

많은 감정들이 여행자의 스치고 지나가던 아침,

그 아침을 오래 기억할 듯 합니다.

 

 

 

 

 

핸폰으로 찍은 동영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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