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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Peru)

하늘 가장자리의 도시, 푸노에서 보는 티티카카 호수의 일출-페루18

 

 

 

해발 3810m에 위치한 호수...

기선이 운행하는 세계 최고 지점의 호수입니다.

 

보통은 세계 최고 높은 곳의 호수라고 말하는데,

그건 틀린 말이라고 합니다.

 

'기선이 운행하는 세계 최고 지점의 호수'라는게 맞는 표현이랍니다.

 

그 티티카카 호수의 일출입니다.

 

참고로 세계 최고 높은 곳의 호수는

티베트 서부에 위치한 마방융춰호라는

해발 4900m 에 위치한 호수입니다.

 

 

 

 

전날 밤에 하늘 가장자리의 도시라는 푸노에 와서 자고,

새벽 4시반쯤 일어나니,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잠을 자다가 해가 뜨고 있다는 말에,

정신도 안나는 상태에서,

주섬주섬 카메라 챙기고 삼각대 챙겨서 호텔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ㅎㅎ

 

 

 

 

하늘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구름 사이로 황금빛 햇살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맑은 하늘을 기대하였으나

구름이 많은 날입니다.

 

 

 

 

 

 

 

 

 

 

 

 

 

 

 

 

 

 

 

 

 

 

 

 

 

 

 

 

 

 

 

 

 

크기가 남한 면적의 10분의 1이라고 하니,

엄청난 크기입니다.

 

면적이 8,300㎢정도, 최대 수심은 281m 라고 합니다.

 

 

 

 

티티카카 호수의 물은 강우와 빙하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충당됩니다.

 

 

 

 

다섯 개의 주요 강이 흘러 들어오는데

라미스, 코아타, 야베, 우안카네와 수체스가 있습니다.

 

 

 

 

20개 이상의 작은 지류도 흘러 오고

호수 내에만도 41개의 섬이 있으며

이 섬에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어제 쿠스코에서 푸노까지 오는 길 내내 따라오던 철로..

여기까지 따라왔습니다.

 

쿠스코에서 동남쪽으로 400km 정도 떨어진 푸노..

쿠스코에서 푸노까지는 고산열차가 있어

해발 4000m가 넘는 고원을 넘어 12시간 이상 걸리는 길이라고 하지요.

 

예전에는 이곳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도였는데

지금은 중국의 티베트 고원열차가 가장 높은 철도라고 합니다.

 

 

 

 

다행히, 해가 뜨고 있는 쪽은 구름이 많지만.

다른 쪽에는 파란하늘이 보입니다.

 

맑은 날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건너편 호수 주변의 산자락에 위치한 마을들이 보이시나요?

 

티티카카 호수 주변으로 위치한 푸노..

 

호수의 연안에 길게 자리 잡은 푸노는

역사 깊은 고도로서 잉카인들은 푸노로부터 태양신이 기원했다고 믿어왔다고 합니다.

 

 

 

 

 

 

 

 

 

 

 

 

 

 

호수 주변에는 토토라라는 갈대가 자라고 있습니다.

 

 

 

 

 

 

 

 

 

 

 

 

 

 

티티카카 호수에서의 새로운 날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티티카카 호수, 갈대섬 우로스로의 여정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