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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Peru)

잉카문명의 번영이 라마의 똥 덕분이라구요? 라마를 볼 수 있었던 쿠스코의 농장-페루15

 

 

 

마추픽추를 다녀와 전에 묵었던 우루밤바의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 날 아침, 쿠스코로, 발까띠노로, 티티카카 호수로 향합니다.

 

쿠스코를 가면서 들른 Awana kancha 라는 농장...

페루의 대표동물들인 라마, 알파카, 비쿠냐를 키우고 있는 농장을 들릅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산등성이를 끼고, 소박한 농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농장 전경입니다.

 

 

 

 

농장에서는 이렇게 가운데에 물을 먹을 수 있는 곳을 해 놓았구요.

위쪽에는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소개해볼까요?

 

잘 생긴 라마입니다.

라마는 남미 안데스 산맥 일대에 서식하는 동물로

낙타와 비슷한 생김새이지만, 등에 혹은 없습니다.

 

 

 

 

잉카 문명의 번영은 라마의 똥 덕분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지요^^

 

잉카문명은 라마의 똥을 비료로 사용해

옥수수 등을 수확하여 인구증가에 맞춰 식량생산을 늘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량 생산된 곡물을 기초로 인구를 늘렸다고 하지요.

 

라마의 똥이 생산의 개념 자체를 바꾸게 한 비료로 쓰였다고 하니

재미있는 일이지요.

 

중남미 언론에서는

" 잉카 문명이 라마의 똥을 기초로 세워진 문명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되었다" 고

보도하였다고 합니다^^

 

 

 

 

멋진 긴 다리를 가졌습니다.

 

 

 

 

이제 다른 녀석들도 둘러볼까요?

 

이녀석들은 알파카입니다.

왼쪽에서 두번째 녀석은 얼굴이 마치 곰처럼 보입니다^^

 

 

 

 

알파카는 페루나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며

연중 1마리의 새끼만을 낳아 매우 귀한 편입니다.

 

생후 1∼2년 미만의 어린 알파카에게서 채취한 털을 수리 알파카라고 말하며

털 전체가 섬세하고 가벼워 감촉과 색상의 표현이 일반 알파카보다 뛰어나다고 하네요.

 

 

 

 

순간 푸들처럼 느껴졌던 알파카..

 

 

 

 

알파카들의 몸은 보통 두꺼운 털로 덮여 있으며,

이를 깎아 스웨터나 코트, 양말 등을 만들기도 한다고 하네요.

 

알파카는 보통 검정이나 갈색, 흰색 등의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김새가 양과 비슷하지요?

 

 

 

 

이 농장에서는 관광객들이 라마나 알파카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을 별로 두려워하지않고,

먹이를 달라고 가까이 옵니다.

 

 

 

 

긴털이 인상적이었던 알파카 수리..

 

 

 

 

알파카 후아카요..

 

 

 

 

긴 털에 눈이 뒤덮힌 녀석도 보이구요~

 

 

 

 

정말 우아하게 생긴 녀석이지요?

 

 

 

 

바쿠냐

원래 성미가 고약하여 사육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도 겨우 몇 마리 키우고 있는데,

사람들 손이 타지 않게 높은 곳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농장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

 

라마, 비쿠냐, 알파카 등은 모두 낙타과라고 합니다.

 

안데스 고산지역에 살아가는 동물들..

그 동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일이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