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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Peru)

환한 웃음, 순박한 사람들, 페루에서 만난 인디오들- 페루16

 

 

 

잉카의 후예들이 살아가는 나라.. 페루..

 

페루는 원주민이 54%,

원주민과 백인 간의 혼혈인 메스티소가 34% 로

이루어진 '인디오의 나라입니다"

 

그 인디오의 나라에서

전통복장을 하고,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살아가는 인디오들을 만났습니다.

 

쿠스코를 가며 들른 Awana kancha 라는 농장..

이곳에서 그들은 라마와 알파카를 키우며,

그 털로 실을 자아, 옷감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아이들..

살리나와 라리사입니다.

 

자연스러운 표정에 셔터를 자꾸 누르게 됩니다.

 

 

 

 

셋이서 의자 밑에서 놀고 있습니다. 

표정이 깜찍합니다^^

 

 

 

 

콧물이 흐르고, 얼굴은 트고...

너무나 귀여운 라리사입니다.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면서도 조금은 수줍은 아이입니다.

 

 

 

 

 

 

 

 

 

 

 

 

아이들의 볼이 트는 것은 겨울에는 추운 탓이랍니다.

 

겨울 찬 바람에 하얗게 튼 볼이

여름이 와도 여전히 트고 갈라진 자국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붙임성이 좋아

이곳에 들르는 관광객들과 즐겁게 손을 잡고,

사진을 찍습니다.

 

라리사의 옷을 보면,  흰 단추가 참 많이도 달려있네요.

 

 

 

 

아이들은 소꿉장난이라도 하는지,

여기저기 쏘다니며, 분주하기만 합니다.

 

 

 

 

살리나가 쓰고 있던 모자를 나중에 보니

한쪽에 벗어 두었더군요.

 

인디오 전통 모자인 듯 합니다.

 

화려한 색과 각기 다른 색깔의 끈이 매달려 있습니다.

 

 

 

 

저곳에서 알파카나 리마의 털로

실을 만들고, 염색을 하고..

 

그리고 그 제품들을 판매합니다.

 

 

 

 

채집해 놓은 알파카와 라마의 털이 지붕 아래쪽에 매달려 있습니다.

 

아직 실이 되기 전의 알파카 털.

 

 

 

 

알파카에서 얻은 실을 이런 염료들을 이용해서 염색한다고 하네요.

 

 

 

 

다양한 식물을 비롯해, 광물들까지 이용하여

천염 염색을 한다고 합니다.

 

 

 

 

자연 염료는 이런 식으로 만든다 하고 시범을 보여주시고 계신 아저씨..

 

여러 가지를 섞으면 또 다른 색이 나오기도 한다고 하네요.

 

 

 

 

끓인 염료에 실을 넣어 염색중입니다.

 

 

 

 

색색의 실들 앞에서 실을 감고 계시는 아저씨

 

 

 

 

한쪽에서는 알파카 털을 이용하여 실을 감고 계시고..

 

 

 

 

천을 짜고 계신 아주머니, 붉은색 상의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곳 페루의 인디오들이 우랄알타이계라는 설이 있다는데,

이 할머니의 표정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우리의 할머니의 얼굴과 많이 닮아 있네요.

 

 

 

 

 실을 뽑고 계시는 아저씨.

 

아이들이 여기와서 놀고 있군요.

 

 

 

 

뒤에서는 실을 어떻게 뽑는지,

기계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이분은 페루 인디오로 보이시진 않으시지요? ㅎ

 

 

 

 

이 아이는 학교에 갈 나이인 듯 한데 이곳에서 실을 감고 있습니다.

 

 

 

 

고운 색색의 실들로 천을 짜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환한 웃음이 좋았던 기억이 나는 곳입니다.

 

어디서나 생활은 이어지고,

그 생활의 기반이 전통적인 것들에서 나온다는 것..

 

이들의 삶이 조금은 편안해지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