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페루 여행(Peru)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태양의 도시 쿠스코-페루7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

태양신을 숭배하고 잉카제국을 건설하였던 사람들에게

쿠스코는 세계의, 그리고 그들의 우주의 중심이기도 하였습니다.

 

태양의 도시로 불리우는 쿠스코..

 

그 쿠스코의 모습들을 한자리에 모아보았습니다.

 

사크사이우아만에서 바라본 쿠스코의 모습입니다.

주황색 기와 지붕이 독특하지요?

 

 

 

 

쿠스코로 가는 길은 참 멀었답니다.

 

12월 17일에 미국 뉴욕 공항에서 시작된 여행은

그날 오후 마이애미에서 리마로 가는 비행기,

그리고 그 다음날 다시 리마에서 쿠스코로 가는 여행으로 이어졌습니다.

 

문제는 뉴욕의 날씨가 좋질 않아,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기가 3시간 반 딜레이 되면서,

마이애미에서 리마로 가는 연결편을 탈 수가 없게 되었지요.

 

여행 출발부터 삐그덕~

 

리마행 비행기를 두명만 여유 좌석에 예약을 하고, 

나머지 일행 세명은 대기인 상태,

밤 12시 리마발 항공에 두명이 먼저 타고 나머지 일행과는 안타까운 이별~

 

다행히 비행기 출입문이 닫히기 전에 나머지 세명이 타게됐고,

그러나 리마행 비행기도 마이애미 공항에서 우리를 태운채 1시간 이상 대기,

 

결국 새벽 5시에 호텔로 가서 씻고 밥 먹으려던 계획은 무산,

리마 공항에 아침 7시가 넘어 도착,

 

9시반 쿠스코행 비행기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예약이 되서

짐을 부쳤다가 다시 짐을 찾는 헤프닝,

 

비행기를 타고 보니 좌석이 이중 예약 되서, 저는 좌석이 없어서 헤맸다는~ ㅠㅠ

 

이렇게 파란만장하게 온 쿠스코였답니다.^^

어렵게 도착한 쿠스코에서 처음 여행자를 맞이한 풍경입니다.

 

 

 

 

산비탈을 층층이 집을 지어 올린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어딘가 닮아 있는 듯도 하네요.

 

 

 

 

 

 

 

 

 

 

 

 

여행은 늘 공항에서 시작되고..

 

입국장을 향해 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담아 봅니다.

 

 

 

 

공항안으로 들어서자 깊은 울림의 소리가 귀를 붙잡습니다.

귀에 익은 '엘 콘도르 파사'

 

공항 내부에서 안데스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보다 더한 환영 인사는 없을 듯 하군요^^

 

 

 

 

밖으로 나오니 소박한 쿠스코 공항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공항을 나서니 순한 눈망울의 할머니가 시선을 붙듭니다.

작지만 단단해 보이시는 할머님~

 

 

 

 

태양의 도시, 황금의 도시에 온 것을 환영이라도 하듯,

시원한 분수가 잉카의 문양을 하고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버스에 적힌 엘도라도~

 

황금을 찾아 떠나야 할 듯한 기분이 드는군요. ㅎ

 

 

 

 

거리의 낯선 풍경은

여행자에게 새로운 곳에 서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유난히 교회가 많이 보였던 쿠스코의 광장들..

 

 

 

 

잉카시대에 깔린 것이라는 바닥의 돌들..

 

 

 

 

레고시호 광장에도 교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쿠스코에는 수많은 전설과 신화가 전해지고 있다고 하지요.

 

그중에서 가장 진실에 가까우면서도

흥미를 끄는 이야기 중 하나가 쿠스코를 둘러싼 지하도 이야기라고 합니다.

 

 

 

 

먼저 소개한 사크사이우아만 유적의 안쪽에

거대한 자연석이 있고,

그 거석 안쪽으로는 지하로 통하는 입구가 있다고 하지요.

 

그 지하도가 프라사에 있는 대성당의 지하,

산토도밍고 교회 지하 등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 지하도 안은 미로처럼 되어 있고

이집트에 있는 쿠푸왕의 피라미드와 마찬가지로

한번 방향을 잃으면 다시는 빛을 보지 못한다고~

 

어째 조금 으스스하지요?

 

 

 

 

잉카시대에 깔린 돌들 위를 지나

쿠스코의 여기저기를 다닙니다.

 

 

 

 

쿠스코에서는 이런 식으로 발코니를 해 달아놓은 곳들이 많습니다. 

지붕 위의 안테나가 정겹기도 하지요?

 

 

 

 

여름의 크리스마스..

 

여행자에게는 낯설지만,

이곳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굉장히 큰 축제로 생각하는 듯 하군요.

 

산타클로스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이곳 소녀. 참 예쁘죠?

 

 

 

 

길에서 파는 코코아로 만들었다는 장식품도 담아보고..

 

 

 

 

표고 3,399m의 쿠스코..

 

쿠스코에 도착하면, 다소나마 공기가 엷어짐을 느끼게 됩니다.

무리하면 절대 안된다고 하지만..

장시간의 비행 후의 피로에 고산병은 절로 따라 오는 듯 느껴집니다.

 

 

 

 

두통, 권태감, 이명, 구토, 식욕저하..

자다가 깨다가를 반복하고..

 

다음에 가는 티티카카호는 표고 3,800m

아마존 강의 발원지인 빌까노따는 4,335m...

 

페루에서 여행내내 여행자를 괴롭혔던 고산병..

 

 

 

 

고산병을 예방하려면,

과도한 운동을 피하고, 특히 뛰어 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고지대 도착일과 다음 날에는 술과 수면제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이들은 호흡을 억제하여 고산병을 발병하기 쉽게 한다고 하지요.

 

흡연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야 합니다.

 

곧바로 에너지화하는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여야 합니다.

 

 

 

 

9대 빠차꾸떽황제의 동상이 서 있는 광장..

 

 

 

 

아벤다솔이라는 메인 로드..

 

길은 우루밤바를 향해 가기도 하고..

발까노따를 향해 가기도 하고..

 

 

 

 

쿠스코의 역사 속의 누군가이겠지요?

거리에는 이런 동상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쿠스코에서 시작된 여행은

우루밤바로, 마추픽츄로, 티티카카 호수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