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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Peru)

쿠스코 북쪽을 지키기 위해 세워진 요새 유적지, 푸카푸카라-페루5

 

 

 

쿠스코 주변 유적지인 푸카푸카라~

 

푸카는 케추아어로 "빨갛다"는 의미입니다.

아주 빨갛지는 않지만, 지금도 약간 빨간빛깔을 한 요새입니다.

 

 

 

 

사진이 조금 밝으니, 붉은 빛이 나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이 요새는 쿠스코 북쪽을 지키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이곳에서 쿠스코를 드나드는 사람들을 감시하였다고 합니다.

 

사크사이우아만에서 걸어서 45분-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푸카푸카라에 도착하여 바라본 풍경..

3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 이런 초원이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푸카푸카라를 향해 오릅니다.

 

 

 

 

여러가지 모양의 돌들의 모양을 맞춰서 이렇게 성벽을 쌓았다고 합니다.

 

 

 

 

잉카사람들은 돌을 쌓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었던 듯 합니다.

 

각기 다른 모양의 돌들을 저리 틈새도 없이 잘 쌓으니 말입니다.

 

 

 

 

돌들이 무너진 자리는 요새가 있었던 흔적이 남아 있고..

 

 

 

 

잉카 이전 시대에서 잉카제국시대까지..

안데스 지역의 건축 양식은 지리적인 조건에 의해

두 가지 형태로 분류된다고 하지요.

 

 

 

 

파차카마로 대표되는 비가 내리지 않는(아주 적은) 사막의 해안에서는

햇볕에 말린 벽돌인 아도베가 중요한 건축자재였다고 합니다.

 

한편, 우기에 큰 비가 내리고 해안보다는 추운 안데스의 산악지대에서는

돌이 주요 건축자재였다고 합니다.

 

 

 

 

돌과 돌 사이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돌과 돌사이를 밀착시켜 쌓아올렸습니다.

 

단순히 돌을 쌓아 올린 것이 아니라

돌과 돌이 밀착하는 면을 크게하고,

양옆의 돌과 단차를 두어 바람과 비, 한기를 막고

지진에 의한 뒤틀림을 최소한으로 하였습니다.

 

크기에 관계없이 돌을 세공한 이 기술은 대단히 정교한 것으로

잉카 건축의 틀을 이루고 있습니다.

 

 

 

 

쿠스코의 표고는 3,399m

 

쿠스코 근교 푸카푸카라에서 보이는 저 높은 산들은

얼마나 높은 산일련지요?

 

쿠스코 근처는 6,000m 높이의 산들이 둘러싸여 있다고 하니

그 높이를 짐작하실 수 있으시겠지요.

 

 

 

 

유적지에는 한가로이 풀을 뜯는 동물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는 동물들.

집에서 키우는 가축인가? 하고 생각을 해보는 여행자입니다.

 

 

 

 

 

유적지 앞에는 직접 손으로 만들고,

뜬 물건들을 파는 인디오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손재주가 좋다는 이들이 만든 제품은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이들이 팔던 양모 머플러는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가격도 정말 착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