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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거제 학동 몽돌 해수욕장의 재발견- 몽돌 해변의 해돋이

 

 

 

거제 학동 몽돌 해변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의 하나이지요.

늘 한낮의 환한 햇살 아래 봐왔던 해변...

그 해변을 이른 아침 찾아갑니다.

한낮의 해변과는 전혀 다른...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여명이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2011년 3월 18일)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학동 흑진주 몽돌 해변...

흑진주처럼 검은 피부의 몽돌이 깔려 이런 이름이 붙은 듯 합니다.

 

까만 몽돌, 그 몽돌을 어루만지는 파도,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

붉은 태양빛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

 

이 모든 것들이 만나 만들어내는 풍경입니다.

 

 

 

 

동글동글한 몽돌이 바다와 만나 내는 소리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사르륵~ 사르륵~

카메라에 풍경을 담다보면, 어느새 그 소리에 빠져 있는 여행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해가 높이 뜨자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몽돌입니다.

 

 

 

 

이른 아침 해돋이를 담는 일은 늘 분주합니다.

서두른다고 서둘러도, 늘 시간에 쫒기는 일이 많습니다.

학동 몽돌 해변에 도착했을 때,

하늘은 이제 막 붉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외로운 소나무 한그루...

바다를 향한 그리움으로 바다를 향해 뻗은 가지들..

 

 

 

 

하늘의 구름마저 붉은빛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수백만년 동안 파도에 닳아 동글동글해진 몽돌은

파도가 쓸려나갈 때마다

사그락~ 사그락~ 소리를 냅니다.

 

그 소리를 사진 속에 모셔올 수는 없겠지만,

파도와 몽돌이 만나는 순간을 모셔오고자

장노출로 담아봅니다.

 

 

 

 

 

 

 

 

 

 

 

사그락~ 사그락~ 인가요?

자그락~ 자그락~ 인가요?

 

이 세상 어떤 악기로도 흉내 낼 수 없는 화음을 내는 몽돌들..

이 소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도 올랐다고 하는군요.

 

 

 

 

몽돌은 하늘의 붉은빛이 더해감에 따라

까만빛을 내다가 햇살에 반짝이는 황금빛으로 변해가기도 합니다.

 

 

 

 

수평선 근처에 구름이 많은가요?

여명은 좋은 날인데..

과연 해돋이는 어떠련지...

 

 

 

 

여행자의 걱정을 뒤로 한채

수평선 위로 해가 힘차게 떠오릅니다.

 

 

 

 

작은 섬, 외도 옆으로 붉은 해가 떠오릅니다.

 

 

 

 

 

 

 

 

 

 

 

말이 필요없는 풍경...

 

 

 

 

 

 

 

 

 

 

 

 

 

 

 

 

 

 

ND 필터를 끼고 노출 시간을 길게 하여 담아보기도 하고..

 

 

 

 

해님의 군데군데 구름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오메가 일출이로군요.

 

야호!

 

 

 

 

 

 

 

 

 

 

 

 

 

 

 

 

 

 

 

햇살에 황금빛으로 변하는 몽돌을 보세요.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워지는 시간..

 

 

 

 

몽돌과 소나무를 풍경 속에 넣기위해

오르락 내리락 분주한 여행자입니다.

 

 

 

 

소나무 가지 끝에 해님이 걸렸군요.

 

 

 

 

 

 

 

 

 

 

 

바다는 온통 황금빛...

 

 

 

 

 

 

 

 

 

 

 

해는 점점 더 높이 솟아 오릅니다.

 

 

 

 

다시 해변으로 내려섭니다.

장노출로 담아보는 몽돌과 해와 바다, 하늘...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몽돌...

 

 

 

 

 

 

 

 

 

 

 

 

 

 

 

 

 

 

조금 빠른 셔터 속도로 담아보는 몽돌..

몽돌 위로 쏟아지는 파도가 빛의 폭포가 되는 시간이군요.

 

 

 

 

 

 

 

 

 

 

 

해금강을 담던 날,

해금강의 해돋이를 보고, 이동하여 이곳 해변에서 담은 몽돌 사진이 있어 함께 올려봅니다.

 

 

 

 

해가 뜨고 나서, 한참 된 시간이라

몽돌이 까맣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고래가 떠밀려왔나 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고래를 닮은 바위도 장노출로 담아보구요.

 

 

 

 

이곳 몽돌 해변을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몽돌이 파도에 휩쓸리며 내는 소리에 정신이 팔리고

몽돌이 햇빛에 따라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 빛깔들에

온통 마음 빼앗기는 시간들...

 

이런 시간들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거제를 가신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르고 오는

학동몽돌해변...

 

이른 아침 해돋는 시간에 만나 보심은 어떠할련지요?

 

 

 

거제 학동몽돌 해변 찾아가는 길

 

 

대전 통영 고속도로- 통영 ic - 국도 14호선 거제방면 - 지방도 1018호선 - 학동

 

또는 부산쪽에서 오실 때는 신항만방면에서 거가대교 - 장승포 방향 - 장승포 지나 해안도를 따라서 갑니다 - 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