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집트여행(Egypt)

나일강의 푸르름을 따라 가는 길, 에드푸-룩소르-이집트43

 

 

 

에드푸에서 룩소르까지 120km...

나일강을 따라 한가로이 크루즈를 타고 이동하면 좋겠지만,

크루스의 속도가 느려, 차로 이동을 하기로 합니다.

 

덜컹거리며 달리는 차에서 바라보니

나일강 가로 길게 이어지는 푸르른 농경지..

그 푸르름들이 좋은 시간입니다. (2011년 1월 23일)

 

 

 

 

에드푸에서 우리가 타고 왔던 크루즈와 헤어지고..

크루즈도 룩소르를 향해 가고..

여행자도 버스를 타고 룩소르로 향해 가고..

 

 

 

 

크루즈들이 룩소르를 향해 갑니다.

 

저녁 때면 룩소르에서 다시 만나겠지요?

 

 

 

 

크루즈에서 보던 나일강가의 풍경과는 또 다른 풍경입니다.

길가에는 작은 나일강의 지류들이 흐르고..

 

 

 

 

그 위로는 종려나무와 농경지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옵니다.

 

 

 

 

농경지에는 부지런한 농부들이 무언가를 하기도 하고..

 

 

 

 

몇 개의 마을들을 지나갑니다.

 

마을의 남자들이 밖에 나와 앉아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총을 든 남자도 함께 앉아 있는..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모습입니다.

 

 

 

 

또 다른 사람들..

 

 

 

 

가로등에도 무바라크 얼굴이 보이네요.

이집트의 시위 이후, 이곳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궁금하군요.

 

 

 

 

룩소르 근처로 다가갈 수록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앉아서 사탕수수를 먹고 있는 사람들..

 

 

 

 

시골의 주유소로군요.

농기계에 기름을 넣고 있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강가로 철길이 이어지기도 하고..

강물 속에도 종려나무가 서 있는 한가로운 풍경들..

 

 

 

 

또 다른 마을..

이곳에서도 바깥에 앉아 있는 남자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집트의 실업률이 엄청나다더니 그래서 그런지..

시골이라 이른 아침 일을 하고나서 쉬는 건지..

 

바깥에 나와 앉아 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오고가는 차들..

걸어가는 사람들..

사람과 차가 같은 길로 다니는 풍경 또한 이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간간이 보이는 우리나라 차들도 눈길을 끄는군요.

 

 

 

 

활기찬 아이들..

둘이서 축구를 하느라 신이 난 듯 하군요.

공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신이 나는 아이들..

 

 

 

 

룩소르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호텔들도 보이고..

 

 

 

 

어디서나 지나가야 하는 경찰서 앞 톨게이트..

 

 

 

 

톨게이트를 지나자 룩소르로 들어서는 듯..

 

호루스 상과 오벨리스크가 세워진 도시 한켠..

 

아흘란 와 사흘란..

환영합니다 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길 가의 간판들도 이곳은 룩소르입니다..

라고 말하는 듯 하구요.

 

 

 

 

룩소르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동안과 서안으로 나뉘는데,

서안을 먼저 둘러보기로 합니다.

서안은 죽은자를 위한 땅이지요.

왕가의 계곡, 멤논 거상, 합세슈트 장제전 등이 있는 곳입니다.

 

룩소르를 가로지르는 나일강 위의 다리를 지나며...

 

 

 

 

사탕수수 밭과 대추야자 심어진 곳들 뒤로

많은 것들을 품고 있는 룩소르가 펼쳐집니다.

 

기대하였던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