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을 나서면, 매화가 활짝 피고, 벚꽃은 새순을 밀어 올리고 있는 시간..
봄이 문 앞까지 와 있음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돌돌 흐르는 시냇물 위로도 봄이 와 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다 기지개를 펴는 버들 강아지입니다.(2011년 3월 3일)
가까이서 바라보면, 솜털이 보소소~
흐르는 시냇물 위로 온통 손 흔드는 버들 강아지
버들강아지는 흔히 갯버들이라고 불리우며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관목입니다.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포기로 자라며
어린 가지는 노란빛이 도는 초록색으로 많은 털이 있으나 자라면 없어집니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월에 가지 위로 곧추 선 미상(尾狀) 꽃차례로 무리져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서로 다른 꽃차례에 달립니다.
암꽃은 길이 2-5cm 정도로 약간 붉은빛이 돌고
수꽃은 위는 흙색, 가운데는 붉은색, 아래는 연한 초록색을 띱니다.
양지바른 냇가에서 흔히 자라며
가지가 많이 생기고 추위에도 잘 견뎌 물가나 산 울타리에 심으면 좋습니다.
- 다음 백과사전 중에서-
다중노출로 담아본 모습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면, 전혀 다른 모습이로군요.
새순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시지요?
긴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이 이곳 남도에는 오고 있습니다.
따스한 주말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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