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타 문명과 그리스 문명의 발상지로 불리우는 에게해..
에게해에서 붉은 황홀한 해넘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2010년 7월 3일)
붉은 햇살 아래..
어린 아이와 엄마의 물놀이는 계속 됩니다.
다이빙을 즐기며 놀던 아이들..
손끝에 해를 들고 서서...
아이발릭의 한 호텔에 짐을 풀고, 에게 해의 해넘이를 보기 위해
호텔에서 이어진 해변으로 나가봅니다.
붉은 노을, 황홀한 햇살..
가족끼리.. 연인끼리..
온몸을 붉게 물들이며...
작은 다이빙대 위의 아이들은 신이 나기만 합니다.
뛰어내리면 생각보다 물이 깊다는...
이렇게 밋밋한 일몰이 되었을 풍경인데...
사람이 있어서..
작은 다이빙대 하나로...
살아있는 풍경이 됩니다.
일몰 속.. 모자의 모습이 제 눈길을 붙듭니다.
즐거워하는 아이와 엄마
해는 수평선을 향해 다가가고..
수평선 위에 낮은 산이 하나 자리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 위로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머리에 황금빛 모자를 쓰고 장난치는 아이들...
다이빙은 이렇게 멋지게 하는거다~
해는 지고...
붉은 빛이 남아 있는 하늘과 푸르른 바다...
해변을 따라 누군가는 산책을 하고...
아직 아쉬운 아이들은 물 속에 뛰어들다 나오기를 반복하고...
해가 지고... 붉은 빛도 사위어갈 쯤...
어느순간 해변은 한가해진다.
긴 노출로 해변을 담아봅니다.
푸르른 빛이 점차 강해지는 바다에 서서..
하루가 저물어 가는 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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