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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Turkey)

터키의 춤 세번째 이야기-구혼의 춤 -터키 26

 

 

 

터키는 지역마다 전통 춤이 있는데, 동부 흑해는 호론 Horon 으로 템포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며

에게해 산간지방에서 사는 남성들이 추는 춤으로 제이벡이 있습니다.

또 남녀가 함께 추는 춤으로 나무로 만든 스푼을 케스터네츠처럼 서로 부딪쳐 소리를 내며 추는 카슥 오유누가 있고.

서부 아나톨리아에서는 여자들끼리만 촛불을 들고 추는 차이다 츠라 댄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나톨리아 지방에서 추는 바르, 할라이라는 춤이 있습니다.

남녀가 어우려져 추는 이 구혼의 춤이 할라이가 아닌가 추측됩니다. (2010년 6월 30일)

 

남자 넷, 여자 셋이 나와 추는 춤~

 

 

 

 

남자들이 사방에 각자 나눠 서서 춤을 춥니다.

 

 

 

 

그리고 갑자기 의자를 가지고 오고, 이발 도구를 가지고 나와 면도를 해줍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 남자가 오늘 구혼의 주인공

꽃단장을 시키고..

 

 

 

 

단장을 마친 남자는 여자 앞에 섭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 여자가 오늘 구혼 상대

 

 

 

 

 

 

 

나는 힘도 세고~

으싸~ 하고 근육 자랑도 하고..

 

 

 

 

여자의 반응이 없자 다른 남자가 그를 뒤쪽으로 데리고 옵니다.

 

 

 

 

춤은 이렇게 추는거야~ 따라해봐~

 

 

 

 

 

 

 

그리고 남자는 배운데로 여자 앞에 가서 춤을 춥니다.

 

 

 

 

다른 이들도 같이 춤을 춰주고..

 

 

 

 

구혼의 춤을 추고나서 목걸이를 들어 보입니다.

여인에게 줄 것이지요.

 

 

 

 

 여인이 목걸이를 받아들고 환하게 웃어 보입니다.

그의 구혼이 성공한 것이지요.

 

 

 

 

둘은 이제 손을 맞잡고 함께 춤을 춥니다.

 

 

 

 

 

 

 

그리고 다같이 함께 춤을 춥니다.

 

 

 

 

남녀가 함께 어우러져 추는 춤~

 

 

 

 

 

 

 

북 소리에 맞춰서 일렬로..

 

 

 

 

 

 

 

앉아서 추는 춤으로 마무리가 되고..

 

 

 

 

 

그리고 잠시 휴식~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들만 남겨져 있습니다.

 

 

 

 

 

 

 

 

 

 

 

다시 북과 함께 춤을 추며 남녀가 등장하고..

 

 

 

 

반원형으로 서서 서로 손을 잡고 스텝과 방향을 조절하며 춤을 추고..

 

 

 

 

 

 

 

손에 손수건을 쥐고 흔들면서 추는 것으로 보아 이 춤이 할라이가 맞는 듯 합니다.

 

 

 

 

 

 

 

 

 

 

 

 

 

그리고 마무리~

 

 

 

 

끝이 아니었네요.

북이 앞장을 서고 다른 이들이 뒤따르며 원을 이루며..

관객들을 들어오라고 하기 시작합니다.

 

 

 

 

관객들이 함께 어우려져 둥근 원을 형성하고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관객 중의 한사람을 앉혀 놓고 구혼의 춤을 추기 시작하고..

구혼의 춤을 춘이는 거절을 당하고..

다른이가 다시 구혼을 춤을 추고...

 

 

 

 

더 많은 관객들이 무대로 나가 함께 춤을 추고..

선두를 따라 바깥까지 나갔다 들어오기도 하고..

춤은 한동안 계속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