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터키 여행(Turkey)

터키의 춤 네번째 이야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밸리댄스 -터키 27

 

 

 

밸리는 <배>를 뜻하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배꼽을 드러내 놓고 추는 춤으로 고대 이집트 벽화에 등장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슬람이 발생하기 전 중동 지역에서 많이 즐기던 춤이었는데 여성의 노출을 꺼려하는 이슬람교가 출현하면서 점점 사라져 갔습니다.

아랍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율법이 엄격하지 않은 터키가 새로운 밸리댄스의 메카가 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처럼 보입니다.

 

이날 밤에 마지막으로 공연된 밸리댄스입니다. (2010년 6월 30일)

 

 

 

 

아슬아슬한 의상을 입고 무희가 등장~

 

 

 

 

배를 흔들며 춤을 춥니다.

 

 

 

 

 

 

 

아슬아슬한 의상, 요염한 동작으로 선정적인 춤이라고 인식하기 쉽지만

사실은 지극히 건전한 춤이라고 하지요.

우리나라에서도 밸리댄스를 추신는 분들이 많은 걸 봐도 알 수 있지요.

 

 

 

 

 

 

 

 

 

 

남자 관객들이 나가 댄서의 옷자락에 돈을 꼽아 주고 옵니다.

 

 

 

 

 

 

 

 함께 춤도 추고..

 

 

 

 

마무리는 이렇게 유연성을 보여주며..

 

 

 

 

 

 

 

밸리댄스가 끝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밤의 시작입니다.

관객들이 이제 무대로 나와 춤을 추며 노는 시간..

다음날 아침 열기구를 타러 새벽 5시에 가야하는 우리는 일어서기로 합니다.

벌써 시간이 11시가 넘었네요.

긴 하루가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