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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었던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며-봉하마을

 

 2010년 5월 7일 김해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가시고 벌써 1주기가 다 되어갑니다.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었던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 가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

그 뒤로는 사저의 모습도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1946년 9월 1일, 이곳에서 태어나 마을 이곳 저곳으로 이사를 다니며, 꽤 오랜기간을 살았다고 합니다.

유년 시절을 이곳에서 보냈고, 소년 시절에서 마을에서 진영읍내에 있는 초등학교-중학교를 한시간 남짓의 거리를 걸어다녔다고 합니다.

 생가의 부엌

 생가 바로 옆에는 위치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에도 들어가 봅니다.

 마을 입구에 위치한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사실 정확한 명칭을 잘 모르겠음- 마을 안내도에는 자원봉사센터라고 되어 있네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새겨볼 말입니다.

먼저 실천할 수 있는 것.. 6월 지방 선거에서 내 표를 꼭 행사할 일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는 그리움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를 기리는 사람들이 한줄씩 남겨 놓은 메모가 한쪽 벽면에 가득하고...  

 이곳은 우체통도 노오란 색입니다.

 마을을 지나 봉화산 정토원으로 오릅니다.

정토원으로 오르는 길.. 곳곳에 이런 리본이 달려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봉화산에서 바라본 마을의 모습입니다.

 대통령 묘역은 조성 공사중이라 들어가 볼 수 없었는데, 위에서 보입니다.

서거 1주기 추도식이 이곳에서 치러질 예정이라니, 그 전에 완공되겠지요?

 정토원 가는 길...

연등이 걸린 대숲 사이를 오릅니다.

 초파일이 다가오면 어느 절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소망들...

 노무현 대통령의 49재를 지낸 정토원의 모습입니다.

 

그가 꿈꾸었던 세상..

그 세상을 이루기 위한 길 위에 우리는 어디쯤 와 있을까요?

봉하 마을을 돌아보며 여러갈래의 생각들이 떠오르고 사라집니다.

사람은 가고...

시간은 변함없이 흐르며...

그 안에 사람들은 여전히 살아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