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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침 산책하기 좋은 서귀포 칼 호텔

 제주에서 이틀째 아침.

창밖을 보니 날씨가 개인 상태입니다. 한쪽은 먹구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직 자고 있는 아침.

혼자 카메라만 챙겨들고 비 개인 아침, 호텔을 돌아 봅니다. 오래전에 가족 여행으로 와서 묵었던 곳인데...

변한 것 없이 그대로인 듯도 하고, 무언가 변한 것도 같고.. 기억이란 것은 자기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왜곡되기도 하고, 변형되기도 하는 것인지라...

 전날 정방폭포에서 보았던 섶섬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작은 연못과 한국식 정자 뒤로 호텔이 보입니다.

                                        

 꽃들에게 인사를 건네봅니다.

 아래쪽에 보이는 곳은 송어 양식장이라고 합니다. 송어가 연어과에 속한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송어는 담수어로서 일명 무지개 송어라고 한다고 적혀있더군요.

연어는 한번 산란하면 죽어버리지만, 송어는 산란 후에도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절벽 아래 쪽에는 아침부터 낚시하시는 분들도 보이더군요.

 푸른 잔디와 해안 풍경

 제주임을 실감케하는 야자수 나무(?)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내기 좋을 듯 합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쌓아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걸 깜박했지요.

마일리지로 호텔과 렌트카, 아침 식사까지..

마일리지를 이렇게 알차게 이용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이 고즈넉한 아침 산책...

한쪽의 먹구름들이 몰려오기 전에 일행들을 깨우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