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은 힘찬 기세로 금강산, 설악산을 지나 대관령, 태백산, 소백산으로 이어지는데 백두대간이 대관령을 넘기전에 곁가지 하나를 늘어뜨린다.
이것이 바로 차령산맥으로 이 산맥은 치악산을 걸쳐 충청남북도를 관통해 서해의 대천 앞바다로 이어지는 성주산에서 마감한다. 백두대간이 차령산맥으로 갈려나가는 지점, 즉 차령산맥의 발원지가 되는 곳에 우뚝 솟은 산이 바로 오대산이다.
적멸보궁에서 비로봉으로 가는 길- 1.5km 길을 열심히 오릅니다. 뒤돌아보니 산줄기들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오르는 길가에 핀 야생화
1563m의 오대산 정상인 비로봉
산속에 산임을 실감하는 곳입니다. 사방에 산.. 그리고 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멀리 주문진도 보인다는데 날씨탓에 바다가 보이지는 않네요.
위의 봉우리들 이름을 가르쳐주네요.
이곳은 이제 철쭉이 한참입니다.
비로봉에서 상왕봉으로 가는 길에 주목 군락지를 만납니다.
이곳의 주목은 월정사의 전나무처럼 곧고 푸르릅니다.
상왕봉
상왕봉에서 상원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에 만난 함박꽃
이름만큼 고운 꽃이네요.
내려오는 길에 상원사가 멀리 보입니다.
상원사에서 다시 월정사로 내려가는 길에 만난 다리- 건너보고 싶게 만든 다리입니다.
두번째 코스로 12km의 길을 7시간 정도 걸렸네요.
산은 늘 넉넉하게 우리를 품어주는 곳입니다.
무거운 마음들 산에 내려놓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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