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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초꽃

시가 있는 풍경-당신의 꽃 당신의 꽃/차꽃 곽성숙 봄열갈결이 다 좋지만요유독 여름이 특별한 것은풀 구름 바람처럼도무지 나 혼자서는 데려올 수 없는, 그 사이에 태어난 흰 빛 때문이예요 아이 같은 꽃빛으로내가 동글동글 웃는 것은 당신이 함께 와서예요 푸른빛 감도는 흰 것들은 슬퍼서나는 도무지 데려올 수 없었기에당신이 함께 온 것이예요.      망초꽃이 눈을 맞추고 웃습니다. 사진 한 장 담아 차꽃 언니에게 보냈더니시가 왔습니다.  망초꽃을 만날 때의제 마음을 안 것처럼제 마음에 쏙 드는 시가 왔네요.  말하지 않아도마음을 안다는 것은 참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더보기
꽃이 있는 풍경/오래 보면 더 이쁜 꽃-남도의 야생화 산에 들에 꽃이 핍니다. 봐주는 이가 없어도 계절에 따라 꽃은 피고 집니다. 덩굴박주가리, 애기골무꽃, 타래난초, 꼬리조팝.... 이름도 생소한 꽃들, 오래 보니 더 이쁩니다. 남도의 야생화들입니다. (2023년 7월 1일) 타래난초.. 흰색의 타래난초와 어우러져 피어 있습니다. 덩굴박주가리 새끼 손톱보다 작은 꽃입니다. 누군가 가르쳐 주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은 아주 작은 꽃... 넝쿨도 참 이쁜 꽃입니다. 또 다른 색의 덩굴박주가리 애기골무꽃... 이름도 이쁘고 꽃도 이쁩니다 나비가 앉았는데 나비도 꽃처럼 보입니다 망초꽃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몇 장 담아봅니다 망초 꽃 옆의 붉은 꽃 이름은 몰라도 그저 이쁜 야생화입니다 이제 타래난초를 만나러 갑니다 들판 가득 타래난초가 피어 있습니다 흰타래.. 더보기
영롱한 빗방울들이 들려주는 노래를 듣는다-주남저수지 아침 연잎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그 소리에 맞춰 연잎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영롱한 보석같은 빗방울들이 떨어지는 소리가 보여질 수 있음을 알게해준 아침입니다. 영롱한 빗방울들이 들려주는 노래를 듣습니다. 주남저수지의 아침입니다. (2014년 7월 12일) 초록의 세상이 빗방울 속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