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3일, 페루에서 마지막 날 아침, 새의 날개짓 소리에 잠이 깼다. 아침 식사를 하고 둘러본 호텔, 마조로.. 사막 한가운데에 담장을 둘러치고, 꽃을 심고, 수영장을 만들고... 인간이 살 수 없는 곳은 어디일까? 새삼 생각하게 된다.
호텔의 복도 - 천정의 벽쪽에 환기구겸 햇살이 들게 창을 해놓은 것이 독특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을 갔는데, 불을 켜지 않아도 환합니다. 천정을 올려다보니 이런 환기구겸 햇살이 들어올 수 있게 창이 나 있습니다.
호텔의 통로 - 1층으로 된 건물들이 여러 동 들어서 있습니다.
꽃에게도 귀엽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호텔의 수영장
꽃의 빛깔이 어쩐지 열대의 꽃처럼 느껴집니다. 제 선입견일까요?
하이비커스 - 무궁화를 많이 닮은 꽃이지요?
물 위에 꽃잎....꽃잎....
물 속에 나무와 하늘이 있습니다. 제 얼굴도 비쳐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이국의 정원을 거니는 일...
고즈넉하고, 한가한 기분이 좋습니다.
하루를 움직일 기운들이, 꽃들에게서, 나무에게서, 하늘에게서..
다 내게로 오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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