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여행

일본-1.구로베 협곡

2007년 5월 13일부터 5월 17일까지 4박 5일간의 일본 여행입니다. 알펜루트라고 재팬알프스의 설벽을 몇년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질 않아 미루다 이번에 가게 된 곳입니다. 웅장한 자연과 그 속에서의 인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첫째 날 구로베 협곡 사진입니다.

 

 

 아침 9시 인천에서 출발 도야마 공항까지는 1시간 40분 정도 걸렸구요. 비행기안에서 본 구름입니다.

솜털 구름입니다. 푹신함이 느껴지시죠?

                        

 구름이 걷힌자리에 아스라이 보이는 일본의 섬들

 아시아나 기내식 - 제발 이 국적 불명의 밥은 그만 주면 좋겠어요. 아시아나 국제선을 5번정도 탔는데 탈 때마다 항상 이밥입니다. 대한항공은 비빕밥도 주던데.. 밥 좀 바꿔주세요~~~

         

 도야마 공항 - 전에는 알펜루트를 갈 때 동경에서 내려서 차로 5시간 쯤 걸려서 왔는데 이제는 인천에서 직접 도야마로 오는 비행기가 있어 많이 편해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소도시쯤 되는 곳 같네요.

     

 도야마 시내 - 인구 30만의 소도시로 일본 동북지역에 위치, 쌀이 맛있는 곳이고 만의 깊이가 1200m나 되어 흰 새우가 유명한 곳이랍니다. 일본의 평균 주택 보급률이 60퍼센트 정도인데 이곳 도야마는 80퍼센트나 되는 넉넉한 도시랍니다.

 전형적인 일본 식당

 점심을 먹고 한층을 올라가니 도야마 물산 전시관이란 곳입니다. 구로베 협곡에 철로를 놓던 당시 화면들도 보이고 일본의 탈도 보이고..

 도야마에서 우나즈키역으로 가는 길에  차안에서 한 컷 - 산자락에 자리한 역을 중심으로 아담한 동네

 구로베 협곡의 시작입니다. 옥색 물빛입니다.

                       

 우나즈키 역에서 바라본 협곡

 

 우나즈키 역 앞에 세워져 있는 기차 모형 - 이런 기차를 타고 구로베 협곡을 올라갑니다. 이 기차는 1956년에 착공한 구로베 댐 건설을 위해 만들어진거랍니다. 댐을 다 건설한 후에 기차를 관광용으로 사용하고 있다합니다.

 

 우나즈키역(해발 224m)은 위 안내판에서 왼쪽 아래입니다. 이곳에서 출발해서 빨간 선으로 이어진 철로를 타고 게야키다이라역(해발 599m- 오른쪽 아래역)까지 갑니다.

 

 

 

 야나기바시 역

 협곡을 달리는 기차- 궤도 열차라고 해야 맞는 표현인가요?

 열차 내부 - 열차를 50분정도 탑니다. 창이 없어 사진 찍기엔 좋은데 내려올 때쯤 되면 조금 춥습니다.

 구로나기 역 - 여기에서 내려 산길을 20분 정도 올라가면 우나즈키 온천의 원천인 노천탕이 있다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내리지는 않고 7개의 역을 지나 내립니다.

 

 멀리 눈이 남은 산자락이 보입니다.

 다시다이라 댐

 

 카네쓰리바시라는 다리 - 이 주변은 가을에 단풍이 유명한 곳이랍니다. 저 굴속으로 기차가 들어갑니다

 이 곳은 북 알프스의 일부를 이루는 구간으로 터널이 41곳, 철교 22곳이나 되는 총 20.1km, 굴 속을 보면 사람들이 곡괭이로 파낸 것처럼 보입니다. 50년대 이 곳에 철로를, 댐을 건설했을 노동자의 고단함이 묻어납니다.

 

 

 

 

 

 

 

 

 

                         

간간이 이런 폭포도 보입니다. 수량이 풍부한 계절이 되면 폭포의 느낌이 나겠죠?

 

 간페키 .구로베강 제 2발전소

 아래쪽은 화사한 연초록의 잎이 나고 조금 더 높은 봉우리에는 눈이 남아있네요.

                        

게야키다이라 역에서 내려 조금 걷다보니 만년설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만년설

만년설위에 흙(?)이 덮혀 있어 만년설의 느낌이 안납니다. 

                       

 만년설

 카네쓰리 온천 - 사람들 보이는 곳이 온천입니다. 발을 담그고 족욕을 합니다. 조금 앉아있으면 온몸이 따스해집니다. 1819년에 열린 역사가 깊은 온천이랍니다. 앉아 있으면 만년설이 보입니다.

 

 구로베 협곡에는 곧게 뻗은 삼나무가 많습니다. 인공적으로 조림을 한건데 삼나무가 워낙 크기때문에 아래의 나무들이 자라지않아 문제가 많답니다. 이제는 삼나무를 심지 않는다고 하네요.

 

                          

 노천 온천에서 게야키다이라 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본 몇백년쯤 됐다는 나무

 야생화 - 눈길을 끕니다.

 다테야마 국제 호텔 - 첫날은 이곳에서 - 미인의탕이라 불리우는 온천이 있어요 지금까지 가본 온천중에서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얼마나 미끈거리고 좋은지 저녁에 하고 아침에 일어나 또 가고..  알펜루트의 관문에 해당합니다. 겨울에는 알펜루트를 눈 때문에 올라가지를 못하고 여기까지만 차가 들어올 수 있다고 합니다.

 호텔 건너편의 스키장.

 호텔 내부 - 아주 두꺼운 목재 위에 새겨진 성가족 - 워낙 커서 일부입니다.

 호텔 내부에 기념관도 있고 유럽풍의 결혼식장도 있고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일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4.동경  (0) 2007.05.21
일본-3.후지산과 하꼬네  (0) 2007.05.19
일본-2.알펜루트 횡단  (0) 2007.05.19
일본 나가사키, 운젠, 벳부 여행  (0) 2006.12.13
일본 오사카  (0) 2006.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