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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있는 풍경

새가 있는 풍경-동고비

 

 

참새보다 작은 새가 나무에 날아옵니다. 

나무 위를 이쪽 저쪽 뛰어다니고, 걸어다니고, 

빠르기는 엄청 빨라 찍기가 쉽지 않았던 녀석.. 

 

새가 있는 풍경, 

동고비입니다. (2024년 5월 25일)

 

 

 

 

 

 

 

 

육추의 계절이지요

부모 새들 아기 새들 먹이느라 

분주하게 둥지를 드나듭니다

 

 

 

 

 

 

 

 

 

 

 

 

 

 

 

 

 

작은 새가 입에 곤충을 물고 둥지로 날아옵니다

 

 

 

 

 

 

 

 

 

둥지로 들어가기 전에 

주변 경계 중입니다

 

 

 

 

 

 

 

 

둥지를 들어가기 전

경계를 엄청 심하게 하더군요

 

 

 

 

 

 

 

 

작은 새라 새끼를 키우는 일이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옛 둥지를 새 둥지로

동고비는 딱따구리가 만들어 놓은 구멍 모양의 둥지를 재이용한다.

이러한 둥지는 천적, 비바람, 폭설에도 안전한

그야말로 요새와 같은 편안하고 안전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딱따구리가 만들어 놓은 둥지의 입구 크기는

천적으로부터 방어하기에는 너무 커다랗기 때문에,

동고비 암컷은 부지런히 진흙은 물어와 입구 구멍을 좁히는 리모델링 작업을 하게 된다.

 

 

 

 

 

 

 

 

일단 번식하기에 좋은 딱따구리 둥지를 발견하게 되면

딱따구리가 번식을 한 뒤 버리고 간 둥지재료를 청소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동고비가 번식하기 알맞은 재료들을 물고 와서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실시한 후 대대적인 입구 좁히기 공사를 한다.

입구 좁히는 공사는 지루하고도 세밀한 작업이 필요한 피곤한 작업이지만

안전한 번식을 위해 하루에 50번 이상 진흙을 물고와 붙이고 다지는 작업을 한다.

주먹만 한 크기의 구멍이 동고비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구멍으로 바뀌는데 약 한달 가까운 시간이 소요된다.

이정도 정성과 노력으로 볼 때 최고의 인테리어 전문가라고 인정할 수 있지 않을까?

 

 

 

 

 

 

 

 

 

 낙엽 활엽수림에서 서식하며 혼자 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고, 번식 후에는 다른 종과 함께 무리를 형성한다.
• 여름에는 거미류나 곤충류를 잡아먹고 겨울에는 식물의 씨앗이나 나무열매를 먹는다.
• 나무 위의 생활이 주가 되며, 나무줄기나 가지를 교묘하게 올라가고 내려오면서 먹이를 찾는다.
• 돌아다니는 범위나 시각은 거의 일정하고, 같은 시각에 같은 무리들이 같은 장소에서 만나는 일이 종종 있다.
• 대체로 지상으로 잘 내려오지 않으나 때로는 땅위에서 양쪽 다리를 함께 모아 뛰거나 걸으며, 물을 먹을 때도 있다.

 

 

 

 

 

 

 

 

• 주로 썩은 큰 나무에 있는 딱따구리류의 옛 둥지나 인공 새집을 이용하여 둥지를 만들어요.

  이때 출입구가 크면 진흙으로 입구를 막아 좁힌다.
• 알 낳는 시기는 4~6월이며 한배에 낳은 알의 수는 7개이다.
• 알은 흰색바탕에 엷은 자주색과 붉은 갈색의 얼룩점이 있다.
• 암수가 교대로 알을 품으며, 14~15일 후 부화한 뒤 23~25일 후에 둥지를 떠난다.
• 부화 직후 새끼는 어두운 잿빛의 털이 눈 위, 뒷머리, 상박, 등 부분에 나 있고, 구각의 가장자리는 흰색이다.

 

-다음백과사전 중에서

 

 

 

 

 

 

 

 

 

 

 

 

 

 

 

 

 

 

 

 

 

 

 

 

 

 

 

 

 

 

 

 

 

 

 

 

 

 

 

 

 

 

 

 

 

 

 

 

 

 

 

 

 

 

 

 

암 수 교대로 10분 간격으로 날아옵니다

 

 

 

 

 

 

 

 

 

 

 

 

 

 

 

 

 

 

 

 

 

 

 

 

 

 

 

 

 

 

 

 

 

 

 

 

 

 

 

 

 

 

 

 

 

 

 

 

 

 

 

 

 

 

 

 

나무 위에서 뛰어다니네요. 

 

 

 

 

 

 

 

 

 

 

 

 

 

 

 

 

 

 

 

 

 

 

 

 

 

 

 

 

 

 

 

 

 

 

 

 

 

 

 

 

 

 

 

 

 

 

 

 

 

 

 

 

 

넓은 둥지를 진흙으로 막아 놓은 것 

보이시지요? 

 

 

 

 

 

 

 

 

신비롭고

지혜로운 동물의 세계입니다^^

 

 

 

 

 

 

 

 

 

 

 

 

 

 

 

 

 

 

 

 

 

 

 

 

 

 

 

 

 

 

 

 

 

 

 

 

 

 

 

 

다양한 먹이들을 쉴새없이 물어 나르는 부모 새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옵니다. 

 

어느새 6월의 시작이네요. 

새로운 달, 건강하시고 즐겁게 보내시구요. 

고운 6월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