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의 바다...
속리산 문장대에 서서 바라본 풍경 앞에
문득 떠오르는 말이었습니다.
360도로 펼쳐진 눈부신 산봉우리들..
아름다운 산그리메에 반하고 온 곳,
속리산입니다. (2024년 5월 15일)
연초록빛 신록과 어우러진 산봉우리들
보는 내내 이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부처님 오신 날,
이른 새벽 속리산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 산을 오릅니다.
속리산 문장대에 서니 여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산 능선 위로 일출이 시작됩니다.
붉어진 하늘빛에 구름도 물들어 가는 시간..
2008년 가을에 법주사에서 문장대로 올랐던 속리산인데
16년만에 다시 오른 속리산입니다.
기억 속의 속리산보다 훨씬 아름다운..
보통 정상에 서면 산그리메가 좋아
망원렌즈로 담곤하지요.
그런데 이곳 속리산은 360도 회전하며 보아도
모두 산, 산입니다.
어쩜 이리 아름다운지요
내내 탄성을 내뱉게 되는 곳입니다.
문장대 바위 정상에는 이리 고인 물들이 있어
월출산 구정봉을 떠올리게 합니다.
해가 조금씩 높이 올라갈 때마다
달라지는 풍경들
정상에 올라 파노라마로 한 장~
망원렌즈로 몇 장 담아보기도 합니다.
칠형제 바위와 산그리메
빛이 들어오니 초록빛이 생기가 돕니다.
문장대 바위와 함께 담아보는 산그리메
문장대 바로 아래에서 산철쭉 몇 송이 만납니다
올해는 철쭉 만나기가 많이 힘드네요. ㅠ
이름모를 꽃과 함께 산봉우리들 담아봅니다
문장대에서 내려와 문장대 인증사진 한 장 담습니다
근처에 절벽 끝에 소나무 근사하네요
망원렌즈로 더 가까이 한 장~
절벽 끝에 다른 소나무도 한 장
문장대도 한 장 더 담아봅니다
화북주차장까지 3.1킬로
이날 산행은 3.3킬로 왕복이니 7킬로가 조금 못되는 거리로군요.
내려오는 길
중간에 조망이 트인 곳에서.
내려오는 길 내내 숲길이 많아
뜨겁지 않고 좋더군요.
제대로 숲 속에서 놀다 온 하루였네요
화북탐방센터 근처의 오송폭포에 들러봅니다.
폭포 근처의 연초록 계곡이 참 좋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속리산,
그 속에서 놀다 온 하루..
그저 기쁨이고 축복인 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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