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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한폭의 수묵화 같은 절경을 보여주는 도담삼봉과 석문



그 어느해 신선이 번개 일으켜(何年神物動雲雷) 

강 가운데 거석을 잘라 절경을 이루었나 絶景中間巨石開)

만고의 시간동안 물결따라 흐르지 않고(萬古不隨波浪去) 

우뚝 서 내가 오기를 기다렸던가(巍然如待使君來)

 

-이황 선생의 <퇴계집> 중 '島潭'  연시조 중 두번째 한시..

 

남한강의 맑고 푸른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세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 있습니다.

 

예부터 수많은 이들이 작품 소재로 삼을 정도로 아름다운 도담삼봉,

한폭의 수묵화 같은 절경을 보여주는 도담삼봉입니다. (2016년 10월 16일)





도담삼봉,

몇 번을 왔던 곳인데, 도담삼봉 바로 옆에 자리한 석문,

단양 8경에 속한 곳인데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여행자,

이번에는 마음 먹고 석문을 향해 오릅니다.


석문을 향해 오르다 만난 풍경.

뜻밖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납니다.


왼편에 자리한 도담삼봉이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도담삼봉 강 건너 편에 자리한 도담리..

그 뒤로 이른 아침, 안개가 아스라히 자리한 아침..

오래 서성이게 하는 풍경입니다.


*사진 위에 마우스를 놓고 두번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도담삼봉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바로 만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원래 하나였던 것이 둘이 되는 순간..





물이 만들어 내는 마법 같은 순간이지요.





가을 꽃과 어우러진 도담삼봉 풍경 한장

더 담고 일어섭니다.

남한강 물이 전보다 맑지 않아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도담삼봉에서 바라본 석문 가는 길,

중턱에 자리한 전망대 지나 다시 오솔길..

처음 오르막이 전부 계단이라 새벽 운동하게 합니다^^





전망대 즈음에서 아름다운 도담리

가을풍경 한장 담아봅니다.

전망대 앞 쪽 나무을 좀 정리해 주시면, 전망대 구실을 제대로 할터인데

조금 아쉽더군요.





전망대 지나 오솔길..





작은 나뭇잎, 가을 꽃들

눈맞춤하며 쉬엄쉬엄 걷습니다.





그리고 이르른 석문..





 석문은 두 개의 커다란 바위기둥을

또 하나의 바위가 가로질러 천연의 문을 만든 곳입니다.






단양 8경 중 제 2경에 속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도담삼봉 이 외에도 볼거리 많은 충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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