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가을 햇살,
가을 숲,
가을 호수를
가슴 속에 가득 담고 이제 하산합니다.
그런데 이런~
산 봉우리에 구름이 들었다 나갔다
눈 앞에서 춤을 춥니다.
발 아래 구름이 자꾸만 발길을 붙드는 아침,
단양 월악산입니다. (2023년 10월 29일)
충주호가 보이는 곳까지 내려오도록
구름이 산봉우리에서 왔다갔다 하던 아침입니다.
소나무가 보이는 곳에서 일출을 담고
소나무 아래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산....
반대편 능선
그 뒤로 펼쳐진 구름 바다
망원으로 한 장 담아보기도 합니다
바위 위에 소나무들
어쩜 저리 많이 자라고 있는지
감탄해 보는 아침이기도 합니다
구름과 가을~
구름에 위쪽 봉우리 그림자가
만들어지기도 하네요
신기해하며 바라봅니다
조금 더 아래로 내려옵니다
일출을 보았던 봉우리 아래로
구름이 가득합니다
빛내림이 생기기도 하고
커피와 떡을 먹다가
구름이 춤을 추니
다시 카메라를 들고 뛰기도 합니다^^
구름이 휘몰아치는 가을 산입니다
월악산...
아름다운 바위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산입니다.
구름이 들면 또 다른 풍경이 되기도 합니다
장노출로도 한 장
하산하려고 일어났다가
다시 카메라를 들고^^
파노라라로 한 장 담아봅니다.
이 사진도 파노라마
어안으로 담은 것처럼 구형으로 담겼습니다^^
아름다운 빛내림
바위 위에 소나무도 한 장 담아봅니다
고사목 가지 아래 월악의 봉우리를 넣어 보기도 합니다
소나무를 담으며 하산합니다
아름다운 소나무가 많은 월악산입니다
하산길
계단의 끝이 구름에 쌓여 있으니
신비로운 세계로 가는 길처럼 보입니다
더 내려오자 드디어 충주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가을 충주호과 월악산입니다
다시 소나무 담기~
고사목도 이쁜 월악입니다
충주호 물빛이 이리 이뻐도 되나요?
내려가는 발길이 더디기만 하네요
하산하다 돌아본 풍경
오래 마음에 담고 싶은 풍경입니다
다시 충주호를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가을 월악산...
오래 기억에 남을 풍경들을
선물처럼 한가득 받고 돌아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혼자서 하는 말...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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