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고,
눈이 와도,
봄은 느리지만 오고 있지요.
구례 산동의 산수유는 30프로쯤 피었다고 하고,
광양 매화마을의 매화도 홍매화가 먼저 피었다고 하지요.
순천 낙안읍성에 달집태우기를 보러 갔다가
낙안읍성의 봄을 만나고 옵니다.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
순천 낙안읍성의 봄입니다.(2024년 2월 24일)
초가지붕 앞에,
돌담 안에,
홍매화와 청매화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돌담이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걸으면
그 길 끝에 매화가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붉은 홍매화 위에는 새들이 앉아 노래를~
참새들은 모여서 반상회를 하는 듯 합니다
어느 집 담장 안의 장독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 장 담아봅니다
노란 산수유도 꽃을 피우는 봄입니다
기와 담장과 어우러진 봄
노란 봄도 환합니다
목련도 꽃망울을 맺고 있구요
골목길을 돌아설 때마다
조금씩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물 속의 반영과 함께 담아보는 풍경
망원렌즈에 담아보는 봄..
낙안읍성에 갈 때마다
한번은 들르게 되는 장독대도 만나고 돌아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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