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에 거대한 날개를 활짝 폅니다.
유유히 바람을 가르며,
바람을 즐기며 날으는 모습에 눈길을 뗄 수 없습니다.
날개를 활짝 펼치면
몸 길이가 3m가 넘는다는 독수리,
하늘의 제왕이라 불리울만 합니다.
새가 있는 풍경,
하늘의 제왕 독수리입니다.(2024년 1월 13일)
한 주 전에 이어 다시 고흥을 찾았습니다.
철새들이 모여있는 고흥만 방조제를 찾아 갑니다
고흥만 방조제 입구에서 독수리를 만납니다.
하늘에 10마리 정도 무리지어 날아다니고 있더군요.
머리 위로 가까이 오는 독수리를 담아봅니다
몽골에서 사는 독수리들이
추운 겨울 좀 더 따뜻한 우리나라로
3000km를 날아와
11월부터 3월까지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다시 몽골로 날아간다고 합니다
1960년대-70년대에는 낙동강 하구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새인데
개발로 인해 다 사라지고
이제는 겨울 철새로 간간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천연기념물 243호로 지정되어 있는 새입니다.
날개를 편 모습이 웅장하여
눈길을 뗄 수 없습니다
저속으로 몇 장 담아봅니다
패닝샷처럼 몇 장 담아 보기도 하구요
독수리가 아니라 검독수리를 만나러 간 길이었는데
독수리만 보고 돌아왔네요.
그래도 이리 얼굴을 보여주는 녀석들이 있어
즐거운 출사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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