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이 내려와
꽃이 되었을까요?
다섯 개의 하얀 꽃잎들,
왕관처럼 둥글게 자리한 수술들,
보는 순간 반하지 않을 수 없는 꽃입니다.
꽃의 매혹!
빛나는 아름다움을 지닌 물매화입니다. (2023년 10월 3일)
우아하고
아름다운 꽃...
합천 황매산에서 만난 물매화입니다
몇 년 전 지리산 부근에서 만나고
다시 보고 싶었던 꽃인데
황매산에서 만났습니다
가녀린 줄기에
하얀 꽃잎,
왕관처럼 둘러서 있는 수술들이 어우러진 모습이
작지만 눈길을 끄는 꽃이지요.
전국의 비교적 높은 산
습기가 많은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줄기는 뿌리에서 여러 대가 나며 높이 20-40cm다.
뿌리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둥근 심장 모양이다.
줄기잎은 보통 1장이며 밑이 줄기를 반쯤 감싼다.
꽃은 8-10월에 1개씩 달리며 흰색, 지름 2-3cm다.
꽃잎은 5장이며 둥근 난형이다.
수술은 5개이다.
헛수술은 5개이며 12-22갈래로 실처럼 갈라지고
각 갈래 끝에 둥글고 노란 꿀샘이 있다.
-다음 백과 사전 중에서-
안쪽의 노란 수술이 헛수술인가 봅니다
아직 꽃망울을 터트리기 전의 모습도 한 장 담아봅니다
그냥 보아도 이쁘지만
오래 보면 더 이쁜 꽃입니다.
쑥부쟁이, 구절초 사이에 핀
물매화도 담아 봅니다.
황매산에는 물매화 뿐만 아니라
다른 가을 꽃들이 피어 발길을 붙듭니다
용담도 이제 막 피려고 하네요
억새밭에서 만난 노란 꽃들
씀바귀도 활짝 피어 있습니다
이쁘다
이쁘다하며
자꾸 보게 되네요
삽주도 꽃을 피웠습니다
산박하
소나무 숲에는 작은 버섯이 자라고 있구요
산에서 만나는 야생화들
낮은 곳에 피어
그 아름다움에 자꾸 돌아보게 하네요.
아침 저녁 많이 쌀쌀해졌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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