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평온한 능선,
끝없이 펼쳐진 곡선의 아름다움이 펼쳐진 곳...
아름다운 지리산의 풍경을
가슴에 담습니다.
아름다운 지리산의 봄,
노고단 진달래입니다. (2023년 4월 23일)
산상의 화원...
발 아래 끝없이 펼쳐진 산그리메...
조금은 일렀던 노고단 진달래,
이만큼 피어서 여행자를 반겨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원래 산행 계획은 정령치 휴게소에서
만복대를 가기로 하였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노고단에 털진달래가
50프로 정도 피었다는 소식에
급노선 변경^^
성삼재 휴게소에서 노고단을 오르는 길,
새벽 2시부터 올랐는데
하늘에 은하수가 보입니다.
노고단에 오를 때쯤이면,
은하수가 아니 보일 듯 해서
길 위에서 은하수 한 장 담습니다.
노고단 탐방 안내소 앞에서
입장 가능한 시간을 기다리며
진달래와 별 한 장 더 담아 봅니다
노고단에 오르니 여명빛이 하늘을 물들여갑니다
진달래와 지리산
그리고 아침 여명...
장노출로 담아보는 아침,
하늘의 구름도 흐르고,
진달래도 흔들리는 아침입니다.
이날 아침 패딩을 입고 올랐는데도,
너무나 추웠던 아침...
이 추위 속에서 꽃들이 피느라
애썼다는 말을 전해봅니다.
붉어지는 하늘빛...
노고단 정상부근의 진달래들
지리산 노고단 1507m
일출을 기다리며...
해는 아니 뜨고,
하릴없이 장노출만 담아 봅니다.
정상부근에서 파노라마로 한 장 담아 봅니다.
그림처럼 길게 이어지는 지리산 능선이
한 눈에 바라보입니다.
해는 구름 속으로 사라져
얼굴을 보여주지도 않고,
이제 하산하기로 합니다.
지나쳐 왔던 노고단 탐방 안내소가 바라보입니다.
하산 길,
진달래가 함께하니 즐겁습니다.
정상 부근의 까마귀
잘가라고 인사를 건넵니다.
꽃길만 걸어요!
중간 즈음의 전망대는 꽃속에 묻혔네요
이제 막 꽃망울이 맺혔던 노고단의 진달래
이제 막 핀 진달래
색도 모습도 너무나 곱습니다.
이쁘다
이쁘다 소리를 자꾸 하며
눈맞춤합니다
내려오다 바라본 노고단 정상
탐방로 양쪽에 진달래꽃이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사방이 꽃밭이어서
내려오기 아쉬웠던 곳입니다.
하산 길에 들꿩을 만납니다
모습이 독특해서 몇 장 담아봅니다
좀 가까이 가도 날아가지 앉고
이 가지 저 가지 앉아 주네요
턱 밑에 까만 수염
재미있는 생김새입니다^^
무더기로 핀 개별꽃들도 담구요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산,
지리산...
언제가도 참 좋은 산입니다.
5월의 시작이네요
건강하시고 고운 5월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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