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꽃들이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피어 있다길래
길 나서 봅니다.
멀리로는 지리산이 병풍을 두른 듯 자리하고,
강이 흐르고
그 강을 따라 이어지는 벌판에 붉은 꽃들이 피었습니다.
꽃밭에는 꽃들이 피었습니다.
구례 서시천 양귀비꽃입니다. (2023년 5월 13일)
붉은 양귀비꽃들만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코스모스도 함께 피어 있습니다
그림처럼 한 장....
이른 새벽에는 지리산을 올랐다가
오후에는 지리산이 보이는 서시천에 들렀습니다.
뒤에 자리한 지리산
그 앞으로는 강물이 흐르고
붉은 양귀비 벌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드넓은 양귀비 벌판...
하늘과 구름이 아름다운 날,
아침 일출에 원했던 하늘을 오후에 봅니다^^
이제 꽃밭으로 들어가 봅니다.
강가의 붉은 꽃들....
코스모스와 눈맞춤도 하구요
코스모스와 양귀비 꽃의 어우러짐을 담아 봅니다
붉다는 표현으로는 모자랄 것 같은
양귀비 꽃...
꽃밭에서 혼자 놀기 중입니다^^
이쁘다
이쁘다....
혼잣말 해보며...
꽃이 흔들린건지...
여행자의 마음이 흔들린건지....
산과 강과 꽃이 어우러진 풍경~
하늘이 좋았던 날,
꽃들의 합창입니다.
'전라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길을 걸어요-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82) | 2023.05.24 |
---|---|
400년 된 나무가 건네는 위로-순천 평촌리 이팝나무 (64) | 2023.05.18 |
천천히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순천 낙안읍성의 봄 (50) | 2023.05.04 |
아름다운 지리산의 봄-노고단 진달래 (103) | 2023.05.01 |
노랑노랑한 봄을 만나다-목향장미/여수 아델라 카페 (51) | 2023.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