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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빛으로 오는 고운 봄-깽깽이풀

 

봄꽃들... 

앞다투어 피어납니다. 

 

봄.... 

사방에서 꽃들이 환하게 피어나는 봄입니다. 

 

 

 

 

 

연보라빛으로 오는 고운 봄

깽깽이풀입니다. (2023년 3월 26일)

 

 

 

 

 

 

비가 오고 좀 추웠던 날, 

점심 즈음에 깽깽이풀을 만나러 갔더니

날씨가 추워서 꽃들이 피질 않았네요. ㅠ

 

기온이 좀 올라가 

활짝 피었으면 이뻤을터인데.... 

 

 

 

 

 

 

다음 날, 

다른 곳으로 다시 깽깽이풀을 만나러 갑니다. 

 

 

 

 

 

 

이곳은 꽃이 지기 시작한 상태로군요. 

 

 

 

 

 

 

작년에는 이맘때쯤이면 

만개한 이쁜 꽃들을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꽃이 빨리 피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이제 피는 꽃들도 있지만

일부는 지고 있더군요. 

 

 

 

 

 

 

한 송이가 이리 피어 있어도

이쁘기만 합니다. 

 

 

 

 

 

 

-왜 하필 깽깽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풀을 강아지가 뜯어먹고 환각을 일으켜

‘깽깽’거렸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실제로 강아지가 이 꽃을 잘 먹는다.

 

 

 

 

 

 

그런데 다른 이야기도 전해진다.

연한 보랏빛 꽃이 유난히 예쁜데,

이 꽃이 필 때는 농촌에서는 아주 바쁜 시기다.

농사를 준비하는 바쁜 철에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난 모습이

마치 일 안 하고 깽깽이나 켜는 것 같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어느 이야기나 정겨움이 가득하다.

 

 

 

 

 

무리지어 핀 꽃들... 

 

 

 

 

 

 

이 꽃이 예쁘다고 집으로 가져다 심으려고

꽃줄기를 붙잡고 뽑으려고 하면 꽃만 따는 예가 많다.

뿌리가 땅속에 아주 강하게 박혀 있기 때문이다.

 

깽깽이풀은 전국 숲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숲 주변의 반그늘에서 가장 잘 자란다.

키는 20~30㎝ 정도이며, 잎은 둥근 하트 모양이다.

잎의 길이와 폭은 각각 9㎝쯤 되니까 키에 비해 큰 편이며,

잎의 가장자리가 조금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물에 젖지 않는 것도 이색적이다.

 

 

 

 

 

 

꽃은 홍자색인데, 줄기에 하나씩 피며, 크기는 지름이 2㎝쯤 된다.

그런데, 아쉽게도 꽃이 매우 약한 편이라 바람이 세게 불면 꺾이고 만다.

열매는 7월경에 넓은 타원형 모양으로 달리며,

그 속에는 검은색 씨가 들어 있다.

봄나들이에서 이 꽃을 보았다면 나중에 여름에 다시 가서 까만 씨를 얻어

화분이나 화단에 뿌리면 좋다.

그러나 싹이 나더라도 꽃은 이듬해에 핀다.

 

 

 

 

 

깽깽이풀은 매자나무과에 속하며,

뿌리가 노란색이라서 조황련 또는 선황련이라고도 부른다.

꽃이 하도 예뻐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물론 약재로도 쓰인다.

우리나라와 중국에 분포한다.

 

-다음백과사전 중에서-

 

 

 

 

 

 

 

 

 

 

 

 

 

 

 

 

 

 

 

 

꽃이 피었는가 싶으면

금방 지는 꽃, 

그래서 시기를 맞추기가 더 어려운 꽃인 듯 합니다

 

 

 

 

 

 

 

 

 

 

 

 

 

보라빛 고운 꽃들 

 

 

 

 

 

 

 

 

 

 

 

 

 

 

 

 

 

 

 

 

 

 

 

 

 

 

 

아래 쪽에 이제 막 

꽃봉오리를 피워내고 있는 아이들,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작년에 담았던 깽깽이풀... 

내년에 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