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장노출의 매력에 빠져 들었던 계절이었지요.
여수 무슬목...
파래와 어우러진 장노출을 담기 위해
가고 또 간 곳입니다.
바다와 바람이 노래하는 풍경,
여수 무슬목 일출입니다. (2023년 2월 26일)
물이 들어오는 시간,
바다는 바람에게 곁을 내어주고,
하늘은 든든한 조력자처럼
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슬목 해변에 도착~
별들의 시간입니다.
별의 일주
담아놓고 보니 빛이 많아서
이리 밝게 되었네요. ㅠ
별들은 빛을 잃어가고
하늘은 붉어져 가는 시간
바다와 바람의 시간입니다.
고운 하늘빛에 반하고
시간이 멈춘 듯한 바다빛에 반하는 시간입니다
오메가를 볼 수 있을 줄 알았더니
수평선에 구름이 걸쳐져 있네요
하늘이 붉어지고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해가 떠오릅니다
다른 카메라로 해 뜨는 걸
장노출로 담아봅니다
붉은 태양
새로운 하루의 시작입니다
고요한 바다...
언제나 설레임입니다.
해가 뜨고 난 후
바닷가 바위를 몇 장 담아 봅니다
초록으로 뒤덮힌 바위들
언제가도 참 좋은 무슬목입니다.
꽃이 피었다고
봄이 왔다고 하였더니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찾아 왔네요.
따스하게 보내시는 한 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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