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빠진 갯펄..
그 위의 하늘은 점점 붉게 물들어 가고,
붉어진 하늘에 갈매기가 맴돌고,
하루동안 고단한 일주를 하던 해는
이제 수평선으로 향해 갑니다.
사라지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습니다.
순천만 와온해변의 일몰입니다.(2023년 1월 29일)
순천만 와온해변
솔섬 옆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장노출로 담아봅니다.
구름이 좋은 날,
가끔 가는 와온해변...
구름이 많지는 않지만,
일몰 담기에 좋을 듯 합니다.
해넘이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아 있습니다.
갯펄 위로 반영도 몇 장 담아 보구요
군데군데 바다가 얼어붙어 있습니다
붉어지는 하늘...
수평선을 향해 가는 저녁 해...
하늘을
갯펄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여 갑니다
해가 지고나자
바다에 고요가 내려앉습니다.
노을이 좋을 줄 알았더니
해가 지고나니
하늘이 좀 밋밋합니다.
얼어붙은 바다 풍경 몇 장 담습니다
노을이 아쉽다하였는데,
다시 하늘이 붉어집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
참 아름다운 자연입니다.
노을의 시간도 끝나가고...
이제 별들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아름다운 해넘이로
마음까지 행복해진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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