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내저·신리·옹암 마을의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합니다.
크고 작은 섬들이 먼바다를 막아선 덕분이라고 합니다.
이 평온하고 얕은 바다에서 매생이를 키웁니다.
초록빛 보물을 품은 바다...
장흥 옹암마을 매생이 양식장입니다. (2023년 1월 21일)
사진은 옹암마을 선착장 근처 산에서
매생이 양식장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327초씩 22장 담은 사진을
스택으로 붙여본 사진입니다.
총 7194초 약 2시간동안 물이 빠지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매생이..
'생생한 이끼'라는 순수한 우리말이라고 하지요.
철분, 칼슘, 요오드 등 각종 무기염류와
비타민A, C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흥 옹암마을 선착장 근처 매생이 양식장..
바다는 만조라 물이 가득합니다.
물이 빠지길 기다려야
매생이 모습을 보여줄테지요.
간조를 기다리며
심심해서
장노출 몇 장 담아 봅니다.
양식장 앞에 서 있는 배 한 척..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옮겨 다니네요.
근처 산에 오릅니다
매생이 양식장이 한 눈에 바라보입니다
10월께 대나무로 짠 발에 포자를 받아
두어 달 바닷물이 들고나는 갯벌에서 25∼30㎝ 클 때까지 키운 뒤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확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곳은 설(구정)이 지나고
대부분 수확한다고 합니다.
물이 빠지기 전 매생이 양식장
긴 장대와 부표
보일듯 말듯한 매생이들...
이랬던 바다가..
물이 빠지면서 이리 드러납니다.
점점 더 물이 빠지고..
거의 대부분 모습을 드러낸 매생이 양식장입니다.
옆으로 돌면 또 다른 양식장들
물의 높이가 다르니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망원렌즈로 몇 장 담아봅니다
초록빛이 참 이쁩니다
사진을 담다가
문득
매생이 떡국이 먹고 싶어졌던 날이네요. ㅎㅎ
물 빠진 바다
배 한척까지도 그대로 풍경이 됩니다.
바닷가에서 하루,
장노출을 담으며
하루종일 놀다 온 날이었네요.
카메라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잘 놀다오는 여행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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