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면,
화사한 꽃들이 일렁입니다.
꽃들이 흔들리자,
바람을 타고
향기로움이 흘러듭니다.
여름 끝자락,
소소한 것들이 아름다워지는 계절입니다.
구례 천개의 향나무 숲입니다. (2021년 8월 28일)
구례 수목원을 들렀던 날,
차 한잔 마시려고 들렀던 곳이네요.
안으로 들어서서는
차보다는 여기저기 사진찍으며 다니느라 더 바빴던.. ㅎ
야외 테이블도 좋았던 곳
장독대에는 맨드라미가 피어 있는 곳,
손 때 묻은 흔들그네
향나무 숲,
심은지 40년 쯤 되었다는 나무들
향나무 아래는 맥문동 꽃이 피어 있습니다
천개의 향나무 숲 안내도
천 개의 향나무 숲 앞에 펼쳐진
초록 들판과 지리산
여름 날 다녀 온 곳을
겨울에 꺼내보는 일도 나쁘지 않네요.
내일이 크리스마스로군요.
즐거운 성탄절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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