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북도

남도의 가을을 고운 빛으로 물들이는 내장사 백양꽃

 

지난 여름을 이야기 할 때면, 

비, 비, 그리고 비인 듯 합니다. 

 

긴 여름이 지나고, 

이제 아침, 저녁으로 찬공기가 느껴지고, 

한낮에도 서늘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옴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남도의 가을을 만나고 왔습니다. 

남도의 가을을 

고운빛으로 물들이는 내장사 백양꽃입니다. (2020년 9월 12일)

 

 

 

 

백양꽃, 

백양화라고도 불리우는 꽃입니다. 

 

 

 

색이 참 고운 꽃입니다. 

 

 

 

 

백양화

 

우리나라 특산식물의 하나이며,

학명은 Lycoris koreana NAKAI.이다.

전라남도 백양산에서 처음 발견되었기에 백양화라고 불러왔다.

상사화와 비슷하지만 식물체가 나약하고 꽃이 보다 아름답다.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커다란 고목 아래 핀 백양화를 보며

절집을 향해 오릅니다. 

 

 

 

지난 태풍에 꽃들이 꺾여 누워있는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름드리 숲길을 따라 걸으며

 

 

 

고운 꽃들과 눈맞춤~

 

 

 

바람은 시원하게 불고~

가을이로군요. 

 

 

 

꽃무릇이나 상사화와

닮은 듯,

다른 꽃, 백양꽃... 

 

 

 

 

 

 

 

자세히 보아도 이쁩니다. 

 

 

 

오래 보아도 이쁩니다~

 

 

 

빛을 받으면 더 빛나는 꽃~

 

 

 

 

 

 

 

 

 

 

 

강아지풀과 어우러진 백양꽃~

 

 

 

 

 

 

 

꽃밭에 앉아 놀다 오기 좋은 곳, 

 

 

 

 

 

 

 

걷기에 좋은 숲길을 

그림처럼 담아 보기도 합니다. 

 

 

 

내장사에 갈 때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우화정, 

 

 

 

단풍 들 때 자주 가던 곳인데

초록세상일 때도 좋습니다. 

 

 

 

함께라서 좋은 뒷모습도 

살짜기 모셔와 봅니다. 

 

 

 

 

 

 

 

초록의 숲터널을 걸어 오릅니다.

 

 

 

의자 사이로 고개를 내민 초록잎새가 기특하여

한 컷 담아 보기도 합니다. 

 

 

 

초록의 단풍나무들

넉넉한 품이 아름답습니다. 

 

 

 

 

 

 

 

절집 입구

 

 

 

작은 연못 가에 붉은 꽃무릇이 피어 있습니다. 

 

 

 

 

 

 

 

이제 피어나던 붉은 꽃, 

 

 

 

 

 

 

 

 

 

 

 

곡선이 아름다운 처마 너머로

산봉우리 바라 보이는 곳에 앉아 

다리 쉼을 하다 돌아 서 옵니다. 

 

 

 

돌아 오는 길, 

초록 잎새가 배웅을 해주는 가을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