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날개를 펄럭이며
나뭇가지에 앉았다, 날아갔다를 반복하는 새,
어느 순간,
물 속으로 다이빙,
그리고 물고기를 입에 물고 솟구쳐 오릅니다.
새들의 무도회를 보는 것 같았던...
물총새 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2020년 7월 4일)
물보라를 일으키며
물고기를 사냥해서 나오는 순간~
높게 솟구쳐 올라서 다이빙~
예술 점수가 좀 높게 나올 듯 합니다^^
양쪽 날개를 활짝 펴고
물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은
부채를 펼쳐 놓은 듯 보이기도 합니다
참 우아하고 멋진 새입니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기도,
서로 마주 보기도~
부모 새들 2마리와 새끼 새들 2마리,
네 마리의 새가 번갈아 날아 들고, 날아 가고~
부모 새가 양쪽에 앉아
새끼 새에게 먹이 사냥 하는 걸 가르치기도 합니다.
물 속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녀석에게는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하고,
다른 새끼에게 먹이려는지
먹이를 물고
멀리 날아가기도 합니다.
어미 새의 격려 속에 멋지게 다이빙~
비록 물고기는 못잡았어도
멋진 모습으로 비상하네요.
물고기를 잡은 아빠 새는
새끼가 물고기를 달라고 졸라도
절대 주질 않더군요.
아마 직접 잡아서 먹으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눈 앞에서 혼자 먹이를 꿀~꺽 삼켜 버리기도 합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니,
물총새 가족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교육시키고, 먹이고,
부모의 모습은 어디서나 비슷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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