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매혹, 시든 꽃도 그대로 그림이 되는 풍경-눈의 나라로 떠나는 겨울 북해도 여행9

하얀 대지 위에 고요한 풍경...

북해도에서 길을 나서면 어디나 펼쳐지는 풍경..

겨울 북해도 여행

2019년 1월 24일부터 1월 28일까지

4박 5일의 여행, 그 9번째 이야기

'눈의 나라'로 떠나는 겨울 북해도 여행,

꽃의 매혹, 시든 꽃도 그대로 그림이 되는 풍경입니다. (2019년 1월 25일)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 저절로 멈춤..

발이 푹푹 빠지는 눈밭에

시든 해바라기들 줄지어 서 있는 곳..

시든 꽃의 매혹,

저절로 빠져들어 봅니다.

바람과 햇살과 시간이 만들어 놓은 풍경,

그 위로 눈이 내리고,

또 내리고,

쌓이는 시간들이 눈 앞에 그려집니다.

빛나는 여름 햇살을 품은 그 순간들도 떠올려 봅니다.

시든 꽃이 주는 매혹,

강렬하기만 합니다.

해바라기 밭 너머,

언덕 위의 집도 눈이 쌓여 있습니다.

가냘프고, 애처롭기까지 한...

어느 집 앞의 해바라기,

그 앞에서 오래 서성여 봅니다.

하늘빛이 변해가는 시간,

다시 길 위로 나서보는 시간입니다.

겨울 북해도 여행기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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