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만난 풍경, 흐린 날의 일몰-눈의 나라로 떠나는 겨울 북해도 여행 8

하얀 대지 위에 고요한 풍경...

비에이에서 길을 나서면 어디나 펼쳐지는 풍경..

겨울 북해도 여행

2019년 1월 24일부터 1월 28일까지

4박 5일의 여행, 그 8번째 이야기

'눈의 나라'로 떠나는 겨울 북해도 여행,

길 위에서 만난 풍경, 흐린 날의 일몰입니다. (2019년 1월 25일)

흐린 날의 오후,

일몰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멀리 산 위로 붉은 빛이 보입니다.

무작정, 붉은 빛이 보이는 쪽을 향해 갑니다.

앙상한 나무들 눈 위에 서 있는 풍경,

비에이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풍경,

새벽에 보았던 크리스마스 트리와 비슷하게 생긴 나무..

좀 다른 분위기이긴 하지만,

언덕의 선과 구름 사이로 변해가는 하늘빛이 좋아

일단 멈춤...

하늘 전체를 붉게 물들며 스러지는 노을을 기대도 하였지만,

이대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장노출도 한 두장 담아보다가,

결국은 노출 오버로 마무리^ ^

언덕 건너편에 자리한 집 마당에는

수북히 쌓인 눈과

자전거..

목적지가 없어도,

그냥 이리저리 달려도 좋은 곳,

보이는 모든 풍경들이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이네요.

겨울 북해도 여행기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눈의 나라'로 떠나는 겨울 북해도 여행1-비에이 크리스마스 트리 http://blog.daum.net/sunny38/11777246

'눈의 나라'로 떠나는 겨울 북해도 여행2-비에이 켄과 메리의 나무 http://blog.daum.net/sunny38/11777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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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나라로 떠나는 겨울 북해도 여행 4-청의 호수/비에이  http://blog.daum.net/sunny38/11777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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