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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순백의 설산에서 만나는 해돋이-눈의 나라로 떠나는 겨울 북해도 여행10



하얀 대지 위에 고요한 풍경...

북해도에서 길을 나서면 어디나 펼쳐지는 풍경..


겨울 북해도 여행

2019년 1월 24일부터 1월 28일까지

4박 5일의 여행, 그 10번째 이야기


'눈의 나라'로 떠나는 겨울 북해도 여행,

순백의 설산에서 만나는 해돋이입니다. (2019년 1월 26일)





여행 3일차,

간밤에 눈이 좀 내리더니,

새벽에도 여전히 흐림,





산맥에는 안개가 끼어있고,

끊없이 펼쳐진 언덕들과 길은 이어집니다.





자작나무 너머에 넓게 자리한 산맥,

그 산맥 위로 아침 해가 뜹니다.





붉게 번져오는 아침 빛...





순백의 설산에서 만나는 해돋이..





화려하지는 않아도,





그 빛을 따라 밝아져 오는

대지의 아름다움에 반하게 되는 아침입니다.





산봉우리쪽이 붉어져 오는가 싶더니,





나무 위에도 붉은 빛이 퍼져갑니다.





하늘과 땅을 받치고 있는 듯한 산맥,

그 사이로 번져오는 붉은 빛...





어디가 하늘인지,

땅인지 잘 구별되지 않는 곳...





순백의 설산에서 맞이하는 장엄한 아침...

















변해가는 하늘빛에 따라

셔터를 누르고 또 누르게 되는 시간들..





먼 풍경들을 가까이 모셔와 보면

수묵화 같은 풍경이 됩니다.





외딴 집 한채도 그대로 풍경이 되는 아침..

















산 골짜기들은 점점 더 붉은 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길게 줄을 선 나무들과 어우러진 산맥..























더 진한 여명빛을 기대하였지만,

아쉬우면 아쉬운데로..





이대로도 충분히 빛나는 아침입니다.











자작나무 숲 사이로 만난 아침,











자작나무 숲의 작은 새 한마리^ ^











지난 가을의 기억까지도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어느 집에선가 연기가 피어 오르고,

다시 길 위로 나서야 할 시간...





구름이 점점 들어오는 산맥 풍경이

여행자를 배웅해 줍니다.



겨울 북해도 여행기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눈의 나라'로 떠나는 겨울 북해도 여행1-비에이 크리스마스 트리 http://blog.daum.net/sunny38/11777246


'눈의 나라'로 떠나는 겨울 북해도 여행2-비에이 켄과 메리의 나무 http://blog.daum.net/sunny38/11777247


눈의 나라로 떠나는 겨울 북해도 여행 3-순백의 세상이 펼쳐진 비에이 http://blog.daum.net/sunny38/11777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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