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걷기 좋은 길-다산 성곽길

도시, 서울..

복잡하고 번잡하기만한 곳인 듯 느껴지는데

조금만 나서면 나무와 숲이 좋은 곳들이 많은 듯 합니다.

발 아래 펼쳐진 시원스런 풍경은 덤으로 느껴지던 곳,

서울 도심 속 걷기에 좋은 길을 만났습니다.

서울 중구 다산 성곽길입니다. (2018년 6월 23일)

다산 성곽길,

시작은 광희문에서 시작해봅니다.

오래된 성벽과 보수한 성벽이 어우러져 있는

광희문 근처의 성곽길입니다.

광희문을 둘러보고

신라 호텔쪽으로 걷다보면

시작되는 다산 성곽길..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성벽의 돌들,

한양 도성성곽길이 총 18.6 km 인데,

그중에서도 변화상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오래 된 성벽 돌들이 많이 남아 있어

그러한 듯 합니다.

성벽을 따라 길게 이어진 길,

그 길 위에서 바라본 풍경,

길은 성벽 바로 옆에 조성된 산책로와

성벽 위로 이어지는 산책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어떤 길을 걸어도 좋은 듯 합니다

중간에 위 아래로 오르거나 내려올 수 있는 구간이 있기도 하구요.

중간중간 마련된 쉼터에서 다리쉼을 하여도 좋구요.

성벽 아래로 보이는 서울의 모습,

지나온 길이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탁 트인 풍경에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성곽마루에 정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자에서 땀도 식히고

시원한 물도 한잔 마시고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땀을 식히고 내려오는 길,

성곽 근처에 공방이나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느집 담벼락에 나팔꽃과 눈맞춤으로

다산 성곽길 걷기를 마칩니다.

서울 성곽 순례길이 있네요.

시간이 날때 조금씩 해서 다 돌아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조금 무더운 날이긴 하였지만,

그늘에서 땀을 식히며 돌아보았던 길,

서울 도심 속 걷기 좋은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