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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조금 이른 고궁의 가을-창경궁 가을 단풍



햇살이 가을 가을~

바람이 가을 가을~ 하며 말을 건넵니다.


바람과 햇살이 좋아 그냥 집에 있기에는 아쉬운 요즘,

가을 바람과 가을 햇살을 만나러 길을 나섭니다.


고궁에 가을이 내려앉아 있지 않을까 하였는데

조금 이른 고궁의 가을입니다.


이제 막 붉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고궁의 가을,

창경궁의 가을 단풍입니다. (2017년 10월 21일)





토요일 오후,

창덕궁으로 들어가, 창경궁까지 한바퀴 돌아보고 옵니다.

담장 위에 나뭇잎들은 아직 푸르른데

담장 기와 위에는 낙엽이 내려 앉았습니다.





궁궐의 기와와 어우러진 남산 타워 풍경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

늘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곳입니다.





가을 단풍이 이제 물들기 시작한 고궁..











노란빛과 어우러진 기와 지붕을 담아 봅니다.





숲은 아직 초록빛이지만,

숲 아래는 가을 낙엽들이 가득합니다.











노란 낙엽들 깔린 길을 걸으면

낙엽 밟는 소리가 가득한 가을입니다.





창경궁 춘당지





연못 가로 가을이 내려 앉았습니다.





노랗게 물든 가을..





그 아래서 한동안 서성여 봅니다.











노란 단풍, 붉은 열매..

















연못 가에는 구절초 피어나고





연못 속에 비친 세상에도 가을이 가득합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면,

아직은 초록인 세상에서 붉은 단풍이 빛이 납니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붉은 단풍..





참 고운 가을입니다.










춘당지 주변의 초록 잎새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아도,

그대로 아름답습니다.























붉은 단풍, 초록빛 단풍,

눈맞춤하는 시간이 참 좋은 가을날입니다.











창경궁 한바퀴 돌아보고 나가는 길,





창덕궁에는 왕후의 길이란 주제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더군요.

왕실 문양과 행차도 등등..





가을 날 오후,

환한 가을 햇살이 살며시 내려 앉습니다.




2017년 가을 여행주간,

2017년 10월 21일-11월 일까지,

관람료 50프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 주의 시작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