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물감으로 봄을 그려 놓으면
이런 빛이 될까요?
보라빛..
붉은빛..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수채화 같은 풍경들..
보라빛 그리움을 만나고 옵니다
인천 대공원 수레국화와 양귀비입니다. (2017년 5월 28일)
가는 봄이 아쉬워서 길 나서봅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인천대공원..
인천 대공원 동문에 주차를 하고 나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양귀비 들판..
올해 양귀비는 부천 상동 호수공원에서 만났는데도
다시 만나니 여전히 반갑습니다.
거기다 여행자가 좋아하는 보라빛 수레국화와 함께
어우러진 풍경을 보여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입니다.
햇살을 품은 양귀비,
같은 꽃, 다른 모습으로 담아 봅니다.
조리개를 개방하여 1.4로 담은 풍경~
조리개를 11로 조여 담은 양귀비..
이제 수레국화와 눈맞춤을 하러 갑니다.
이른 아침 꿀을 따느라 분주한 벌들도 모델이 되어줍니다.
어떤 꽃은 지고,
어떤 꽃은 피어나고..
꽤 넓은 양귀비와 수레국화 꽃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간혹 붉은 빛이 아닌 다른 빛깔의 양귀비도 눈에 띕니다.
보라빛과 어우러진 붉은 빛이
참 곱습니다.
눈이 부신 봄날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혼자 놀던 아침..
이 꽃들의 빛나는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참 좋은 아침입니다.
날씨가 많이 무덥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남은 5월 잘 마무리 하시고
행복하고 고운 6월 맞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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